미래계획 세웠는데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안녕하세요

현재 대학생 4학년 재학중입니다

미래계획 세웠는데 현실적인지 한번만 봐주세요..

대학 졸업하고 수능 다시 봐서 다른 학교 공대로 가서 장학금 받으면서 공부하다가 30에 대기업 신입으로 입사해서 2년정도 연애하다가 결혼 하려고 합니다

그럼 딱 32 살이고 입사하고 1달 월급이 300이면 2년 뒤면 돈도 어느정도 모았고 회사에 어느정도 적응도 했으니까 괜찮지 않을까요?

제가 걱정인건

나이 30에 대기업 입사한 사람을 연애상대로 어떻게 볼지와 결혼할 상대로 안좋게 볼까봐가 걱정입니다

그리고 여자 나이 30살을 대기업 신입으로 뽑아줄 가능성이 있을까요?

[익인1]

대입도 취업도 원하는 곳 원하는 시기에 딱딱 맞춰서 다 된다...? 개빡센데

[익인2]

생활비는 안 들고 100% 저축하겠다는 거야??
현실은 5년 1억 모아도 부모 도움 없으면 결혼할 수 있을까 말까라고 생각하는데

[글쓴이]

부모님 도움 없으면 왜 결혼하는게 힘든가요?

[익인2]

아 쓰니 여자구나
32에 대기업이면 비슷한 사람 만나서 결혼하면 가능 하겠네
시작부터 아파트 아니면 부모님 도움 없어도 괜찮기는 하지

[익인3]

30에 대기업 입사 자체가 빡센대
대기업 나이 많이봄

[글쓴이]

나이 30살은 힘들까요..?

[익인3]

딱 마지노인듯... 대학원은 어때 석사면 나이 ㄱㅊ

[익인3]

대기업 입사 나이는 여자30 남자31~32이정도가 딱마지노라

[글쓴이]

원래 알앤디로 가려고 했는데 제가 지금 학부연구생으로 하고 있는 연구가 저랑은 안맞아서 알앤디 말고 그냥 품질 쪽으로 입사하려고 하는데 27 정도면 저도 괜찮다보는데 30이면 서류에서도 광탈 당할까요
..?

[익인3]

광탈은절대아닌데 요즘 대기업이 채용공고자체를 안내요...앞으론 또 어떻게될지가 모름

[익인4]

저런 계획이야 있으면 좋지 근데 현실적으로 저게 딱딱 맞아 떨어지기가… 저 중에 하나만 원할 때 딱 된다고해도 잘된거라고봄 일단 장학금받고 대학 가는 것부터가 미지수라

[글쓴이]

그럼 냉정하게 봤을때 저렇게 30에 딱.대기업 신입으로 입사한사람 연애상대나 결혼상대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익인4]

서른에 대기업 신입 입사 이런 건 결혼에 크게 영향을 주진 않음 그냥 뭐 대기업 다니는 사람이면 오히려 좋겠죵
근데 사실 대기업 회사원이냐 아니냐가 결혼을 당락짓는 게 아님.. 2년 다녔으면 돈 많이 모은 건 바라지도 않을테고 돈을 어떤 비율로 잘 모았느냐 = 앞으로 경제관념이 보임
이런 식으로 결혼은 양보다 미래적 가치를 따지는 게 더 클 거임 윗댓 말대로 일단 부모님 도움 없이 결혼하기가 쉽지 않기도 하기 때문에 집안도 보게 될거고..
나는 곧 서른인데 대충 뭐가 걱정인지 이해는 가지만.. 지금 학부를 다시 가는 선택이나 진로 방향 바꾸는 선택 자체를 결혼에 포커스 두지 말고 일단 본인한테 집중하는 게 나을 듯 해용
결혼상대는 회사 규모로 결정짓는 게 아니니까 좀 더 넓은 시야로 계획을 세우다보면 좋은 쪽으로 흘러갈거임

[익인4]

그래도 고민하면서 인생 계획 세우는 거 자체가 좋은 거니까 화이팅하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