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안그랬는데 어느순간부터 좀 그렇게됐어
애인이 엄청 집돌인데 그걸 자기도 알긴 알거든? 나랑 초반에 만날시기에는 자기는 진짜 집밖에 안나가지만 나랑은 여행도 가고싶고 못해본거 다 해보고싶다고 그랬어
근데 나도 그리 돌아다니는걸 좋아하는 성격은 아니라 막 나가자고는 안했어 서로 집이 가까워서 집데를 많이했음 둘다 스케줄 근무라 휴무가 잘 안맞기도해서..
그래도 난 간간히 어쩌다 한번은 나가놀고싶은데 어느순간부터 너무 집에만 있고 일에 지쳐서 자고 이러는게 반복인거야 일때문에 힘들어서 그런거라 뭐라할 순 없지만 그래도 애인부서 다른 사람들은 저 정도는 아닌거같거든..? 애 있는 분들은 애랑도 잘 놀러다니고 뭐..
지금까지 나간것도 정식적으로 밖에서 밥먹은건 첫만남때 한번이고 그 다음은 같이 건강검진 받으러 다녀오는길에 카페간거 글고 옷사러 아울렛 한번 워치사러 쇼핑몰한번 커플신발사러 쇼핑몰한번 이정도야 뭐 사러간것도 각잡고 나가자해서 간게아니라 휴무날 자다가 저녁6시쯤 나갔다가 그거만 보고 들어온거...
나가자하니까 나가는건 나갈껀데 지금은 때가아니라고 좀 나중에 나가쟤 이게 무슨말인지..
내가 요즘 맨날 잔다고 나랑 시간 좀 보내자고 뭐라하니까 나는 자는게 젤 이뿌다고 막 장난식으로 저렇게 말하고 나를 문제일으키는 사람 취급함
글고 애인이 주변에 사친이 진짜 많아서 내가 종종 애인 폰을 보거든? 이게 잘못된건 나도 알지만 ㅠㅠ 자주보는건아니고 가끔..? 글고 내가 외로우니까 괜히 불안해서 더 보는것도 있는거같아
근데 저렇게 초반에 나한테 잘한다고 할때는 폰에 별 내용없었는데 요새는 괜히 신경쓰이는 쟤네부서 동료가 하나있어 뭔가 걔한테만 말투도 다른거같고 그런느낌..? 뭐 딱히 그렇다 할 내용은 없었는데 (근데 톡하고 지우고 그러는거같아 뭐 내가 폰 보는거 아니까 그런거같은데 그래도 왜 지우는지..) 괜히 걔가 너무 신경쓰여
다른 사친들이나 다른 여자 동료들은 진짜 하나도 신경안쓰이는데 유독 진짜 유독 걔만 신경쓰임..
여자의 촉은 무시 못한다고하는데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