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거기 연루 되어 있는 사람들은 싹 다 화형을 시켜도 모자라다고 생각하는데.
까더라도 제대로 알고 까야할 거 같아서 찾아봤는데.
실제로 사람들이 참가할 수 있는 채팅방의 가입자수는 1000명대고, 22만명이라고 보도 자료로 올라간 건 채팅방이 아닌, 카톡 플친 같은 봇이었음.
문제는 이 봇이, 전세계에 자동 번역 되면서 노출이 되는 구조라, 봇 운영자가 한국인인지도 모른다는 거야.
이건 해당 자료 전문 -> 해당 기사에서 22만명이라는 인원 수가 처음으로 언급되었으며, 특히 영문판 제목에서는 아예 220,000+ member Korean Telegram room으로 묘사함으로써, 마치 한국인 22만 명이 연루된 것처럼 인식될 수 있으나 이는 명백한 오보이다.
기사에 첨부된 스크린샷에 보이는 "227,731 users"는 딥페이크 음란물을 제작하는 유료 봇 채널의 구독자 수를 의미한다. 전 세계의 사람들이 가입되어 있고 텔레그램의 설정 언어에 따라 자동으로 번역되는 시스템이며, 운영 주체 또한 한국인이 아니다. 즉, 전 세계에서 22만 명이 해당 봇 프로그램을 구독하고 있다는 뜻이다.
2023년 4월 기준으로 텔레그램의 한국 MAU가 약 300만 명 수준인데 한 텔레그램 채널에 22만 명의 한국인들이 있다는 것 자체가 애초부터 불가능한 숫자이다. 해당 보도로 인해 SNS에서는 대학생들과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해당 채널들에 대해 '가해자가 22만 명이다.'와 같은 잘못된 정보가 전파되고 있다.
텔레그램의 전 세계 이용자 수는 9억명 가량이고, 이 중 한국인 이용자 수는 300만명으로 0.3%에 불과하다. 즉 전 세계에서 22만명이 구독한 봇의 한국인 구독자 수는, 단순히 비례한다고 가정해도 대략 72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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