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길에 버스 타는데 기사아저씨가 문 닫아버려서 부딪혔거든
내가 두번째였고 앞사람 타고 나 발 올렸는데 기사아저씨가 앞문 닫음
놀라면서 뒤로 밀려서 물러났는데 발이 문에 채이는 느낌은 확실히 났는데
몸은 부딪힌건지 아닌지 모르겠어 순간 너무 당황해서 기억이 안 나
내 뒤에도 두명 줄서있었고 괜찮냐고 막 물어보셔서 정신 없는 와중에
기사아저씨가 뒷차 타라고 미안하다고 소리지르고 그냥 가버렸거든?
그러고 20분 정도 더 기다리는데 허리가 아프더라고
사무직이라 걍 오래 앉아있어서 뻐근한갑다 했는데
집 와서 씻고나니 허리가 너무 아파서 바로 누웠고
어깨부터 손목 허리 발목까지 다 아파서
파스 붙이고 잤더니 지금은 ㄱㅊ긴해
병원은 안 가도 되겠지? 걍 놀라서 그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