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먹으러 매장 갔는데 자리 3개중에 하나만 남아있는거야 그래서 짐 테이블에 놓고 커피 시키고 빵 고르고 있었는데..
할아버지랑 할머니가 들어오더니 자리가 어쩌구 하는 소리를 들었는데 할머니가 급하게 손으로 빵 들고와서 나 계산 끝나지도 않았는데 뭔가 급해보이셔서 설마함
아니나다를까.. 그릇 들고 돌아갔더니 내 가방은 테이블 구석으로 치워져있고 할아버지가 의자에 앉아계신거야
어이구 어떡하지.. 이러시는데 나도 난감하고 치워진 가방 보자마자 순간 기분이 확 나빠졌는데 바로 옆에 앉아계신 여자분이 자기 다먹었다고 바로 일어나주시는데 아차 싶더라고 ㅎ.. 너무 감사했음 글고 할아버지가 미안해요 이러자마자 걍 뭔가 마음이 안 좋은거야 속으로 짜증낸게 무안해지는거 있지
옛날엔 자리도 양보해드리고 했었는데 나이먹으면서 인성 점점 빵꾸나는듯 하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