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들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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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익인1]

나 온라인 상으로 알게 된 사람을 좋아하게 됐어... 얼굴도 모르면서... 어떡하지 이제..? ㅠㅠ

[글쓴이]

얼굴도 모르는데 어떻게 좋아하게 됐어? 전화라도 했어?

[익인1]

전화도 했고.. 내가 힘들 때 따뜻하게 격려해주고 위로해줘서 마음이 간 것 같아... ㅠㅠ 어디다 말 할 곳도 없어서 댓글 한 번 써봐,,

[글쓴이]

내가 좀 현실적이라 .. 마음 더 깊어지기 전에 정리하는 게 나을 것 같은데 어려워?

[익인1]

ㅠㅠ 이미 많이 좋아하나봐 게다가 엊그제 내가 좋아한다고 말해버렸어ㅠㅠ 마지막일줄 알고,,

[글쓴이]

1에게
.. 안타깝다 웬만하면 정리하고 현실에서 사람 만나길 바랄게
요즘 세상 무서워 ...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는데 마음 함부로 주지마

[삭제한 댓글]

글쓴이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이]

삭제한 댓글에게
웅 정리해야지 ㅎㅎ

[익인2]

운동좋아하는 사람이라 나보고 운동하다 궁금한 거 있음 연락하라고 했는데 연락해도 될까?
(운동관련해서만 물어볼거야)

[글쓴이]

당근. 고고해

[익인2]

근데 저렇게 (궁금하면 연락해라) 말한 거 자체가 나쁜 시그널은 아니겠지? ㅋㅋㅋ

[글쓴이]

당근이지 한가해서 미쳐버릴 거 같은 사람 아니고서야

[익인2]

고마워!!! >.<

[익인3]

전남친 새연애 시작하는데 나랑 다르게 세상 다정하고 여기저기 다 티내면서 예쁘게 연애하는데 진짜 분노가 가시질 않아 헤어진지 3개월 조금 넘었는데.. 진짜 어떡하지? 어떻게 하면 감정정리 잘 할 수 있을까 매일 오래가지말라고 비는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현타오고 그러면 그럴수록 걔네는 더 단단해지는 것 같고.. 계속 보이면 열받아서 다 차단했는데 아 매우 짜증나ㅜㅜ

[글쓴이]

어떡할 수가 없지 .. 그냥 신경 안 써야 해
굳이 그런 곳에 마음 쓸 필요 없어
나도 그런 적 많았는데 나한테 도움되는 거 없고 나만 힘듦

[익인4]

익은 몇살이야? 연애많이해본 편이야?

[글쓴이]

나 26이고 17부터 안 쉬고 연애 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