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 1년정도 맨날 붙어 살다가
취업해서 나보다 두배로 바빠져서 연락도 잘 안되는데
일 적응하느라 주말에도 밖에서 데이트 못하고
집에만 있는 게 시간도 아깝고 그래서..
수요일에 연차쓰고 오늘 밥먹자고 했거든?!? 좀 쉬자고
그렇게 연차 쓰고 카톡하는데 고마운데 좀 맘이 불편해서
내 맘 편할라고 혹시 나 때문에 하루 쉬는 거 맘에 걸리냐 했더니, 건바건일이라 수입이 없으니까 돈 벌어야 한다고 다음부턴 평일에 못쉴 거 같다라는데
너어무 서운한겨ㅠㅠ
이 머리로는 이 이성으로는 잘 알거든
평일에 나 쉰다고 애인 쉬어서 놀자는
내가 얼마나 이기적인지.. 근데 또 그 말에
진짜 서운하고 애인 없으면 의미없는 사람마냥
하는 것도 등신같고 한심하고 그래.. 😔😔😔
정말 사랑에도 연애에도 이성적인 사람들아
연애하면서 쌓아진거잖아 그런 감정들?…?
어떻게 잘 단단해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