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팁들아 도와줘... (약간의 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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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

[익인1]

뭔가 걸리는게 있는거같긴함...
안읽씹하고 거절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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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것도 생각해보긴 했는데.. 가능성이 있겠다 이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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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이게 맞음

[익인3]

전에는 친구로 다가와서 그냥저냥 인간관계로 유지하다가 호감 보이님가 불편하고 싫어서 끊은 것 같음

[익인3]

글고 거절했는데 또 약속 잡는 것도 싫어

[글쓴이]

그럼 안부인사정도나 할 수 있는 사이가 된거라고 봐야될까??
아니면 그냥 완벽하게 손절인걸까??

[익인3]

내 기준 손절

[익인4]

겹지인 많아..? 고민하는 걸수도……

[익인5]

나 인팁만 맨날 나오는 사람인데 쫌 냉정하게 말해줄게. 생일선물 주고 받은건 사회생활이고,
"회사일로 너무 바빠서 1달 정도 뒤에 내가 먼저 연락할게" << 이때부터 슬슬 이성으로 안보이기 시작함. 지인으로만 인지하기 시작, 본인이 될때만 가능하네ㅋㅋㅋ 이러고 웃고 걍 넘겼다가 연락도 자주 못하면서 톡으로는 은은하게 호감표시 하는게 은근 열받음. 노선 확실하게 정하지.. 그러다가 여행 갔다와서 인간관계 현타옴 혹은 다른 썸 생김. 나는 내 바운더리 안에 인간관계가 개중요한 사람이라 애매한 사람들 별로 안좋아함.

[글쓴이]

아.. 너무 아쉽게 되버렸네 그럼 완벽하게 아웃된거라고 봐야할까??

[익인5]

응 ㅇㅇ 지금으론 완벽하게 아웃인데.
잡고싶어? 호감 100%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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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그분이랑 통화해본적 있음?
인팁분 통화 싫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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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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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저냥 시간 지나고 안부라도 전하는 애매한 사이 되고 싶으면 스탑하고 못해도 고라는 마인드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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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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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톡은 더이상 방법 없음. 그냥 빠른 시일내에 통화 걸어. 그리고 코로나 후유증 길다는데 몸 괜찮은지 + 괜찮다면 할 말 있어서 만나고 싶다. 이렇게 말해봐. 할 말? 뭔말할까 궁금해서라도 만날 가능성 조금 있음.

[익인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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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냉방병이네 쨌든 지금은 괜찮은지 한번 물어봐 걱정돼서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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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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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면 일단 먼저 통화 걸고 상대방이 통화 안받으면 바쁘냐 시간 괜찮을때 통화 가능하냐 이렇게 물어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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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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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해봐 더이상 지체되면 답 없다~ 너도 용기를 내야해

[익인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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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됐는지 후기도 알려줭 바로 피드백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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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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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춘. 도전이라도 하는거임.
상대방이 나에 대해 호감이 1도 없더라도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고 끝냈다면 더 후회했을듯.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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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읽씹 엔딩으로 마무리 된것같아

[글쓴익인]

5에게
왜? 라고 답왔는데 뭐라해?

[익인5]

글쓴이에게
위로의 댓글 적고 있었는데

[글쓴이]

5에게
뭐라고 해야될까..?

[익인5]

글쓴이에게
부재중 뜨고 그분한테 뭐라고 톡 남겼어?

[글쓴이]

5에게
말해준대로 시간되면 통화가능하냐고 햏어

[익인5]

글쓴이에게
반말해?

[글쓴이]

5에게
응응 반말해 서로

[익인5]

글쓴이에게
여러가지 답을 줄게 그중에서 하나 택해봐
1. 그냥.
통화하고 싶어서.
2. 카톡으로는 못할 얘기라
지금 해도 돼?
3. 오랜만에 목소리 듣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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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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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간단하게 걱정돼서 라고 말하면 이미 끝난 대화이기도 했고 그냥 괜찮아졌어 라고 하면 바로 마무리되는 톡 대화라서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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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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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2번으로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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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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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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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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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익인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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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절대ㅜ안돼!!!!!!!!!!!!!!

[익인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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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카톡으론 못할 얘기<< 이건 전화하고 싶게 밑밥 까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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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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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ㅂ잡아야지!!!!!!!!!!!!! 그 데이트때 고백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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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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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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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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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도 퇴근후에 만났으면 괜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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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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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고백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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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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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톡 읽씹에서 통화까지 이끌긴 했는데 아쉽네.. 좋은 경험이였다고 생각하자! 친구로 남고 싶으면 가끔 저렇게 생일축하나 안부 연락하면 될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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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 괜찮았음.. 계속 티도 안내고 좋은 지인으로만 남을 수 없으니 잘 말했어!

[익인6]

원래 썸은 시간싸움이라 느긋하게 하면 거의 실패함... ㅠ 초반에 러시했으면 잘 됐을수도 있었을 거 같은데ㅠ 지금은 맘떴고 잘해주는 다른 사람 생긴듯

[글쓴이]

근데 이게 썸이라고 봐야 하는건지를 확신을 못하겠어.. 걔는 이성적인 호감 전혀 없는데 나만 이성적인 호감이 있는걸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퇴근 후, 약속잡고 남사친이랑 밥먹고 영화보는 건 워낙 일반적으로 다들 하니까..

[익인6]

그렇긴한데... 둘만 만나서 저렇게 몇번 했으면 당연히 여자도 의식하고 있었을걸? 잘될 뻔한 기류도 있었지만 그냥 흐지부지 된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