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조금 길다!!!
소개 받아서 연락하고 있는 사람이 있었어 2주정도
서로 일정이 너무 안 맞아서 못 만나다가 지지난주 주말에 이번주 주말에 만나자고 약속을 잡아둔 상태였거든..?
근데 연락을 길게 하다 보니까 서로 호감도 엄청 많이 표현하고 오늘 아침까지도 주말에 보는 거 기대된다고 막 설렌다고 얘기까지 나눴는데
그 사람이 항상 먼저 적극적으로 표현하면 나는 어색하게 받아주다가 한번씩 표현했었단말이야
근데 그럴때마다 자꾸 장난식으로 자기는 아니라는 식으로 얘기를 하니까 나도 민망해져서 투덜거렸는데
오늘도 아침에 보고 싶단 얘기 하다가 자긴 아니라는 식으로 장난치길래 나도 그럼 주말에 안 보겠다고 장난쳤는ㄷ 알겠다는거야… 약간 바라는 대답 안 나오고 (오떻게 보면 떠본거지 내가…) 그래서 출근하고 그러느라 답장을 3시간 뒤에 왜 안 붙잡냐고 얘기했는데
어줍잖은 밀당하는 것 같아서 자기 흥미가 다 식었다 주말에 잘 지내라는 식으로 얘기를 하는 거야 솔직히 쪼금 떠본거 맞았으니까 팩폭 당한 것처럼 기분이 이상했터
그래서 사과하고 나도 이래서 이랬다 받아주면 안되냐 그랬더니 자기는 한번 아니면 아니라서 괜찮을 것 같대
근데 나는 표현을 잘 못해서 표현한 것보다 이 사람을 지금 많이 좋아하는데 이렇게 썸붕(??)이 나서 너무 당황스럽고 끝난 거 아는데 마음이 안 접혀…
근데 연락하면 안되겠지…?
연락 저녁에 바로 하고 싶은데 끝나도 한번은 만나고 끝나거나 내가 좋아했다고 얘기하고 끝내야 속이 편할 것 같애 근데 아닌 거지 이 사람은..?
내가 6살 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