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진짜 독실한 기독교 남자 만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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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무교거나 기독교긴 한데 그정도로 심취해있는 거 아니면 절대 만나지마

나 모태신앙이고 일요일마다 교회만 나가는 정도로 종교생활 하는 사람인데 제목 같은 저런 애들 몇 번 만나봤거든

독실한 여자애들은 괜찮음 남자애들 중에 그냥 가볍게 종교생활 하는 애들도 괜찮음(이런 남자애들은 오히려 되게 괜찮은 경우 많음)

근데 남자애들, 특히 20대 남자애들 중에 종교가 자기 삶의 이유고 정말 신실하고 독실하고 이런 경우 뭐 백퍼는 아니겠지만 어렸을 때 결핍 있는 애들 정말 많고 건강하고 행복한 종교관 못가진 애들이 대부분이고 마음 한구석 썩어있는 애들 진짜 많아….

난 진짜 이런 면 빼고 나머지는 다 완벽한 이상형이었는데 도저히 못만나겠더라 그냥 나보다 주님과 교회와 교회사람들이 우선이고 그 애의 비뚤어진 종교관에 내가 상처를 받음

[둥이1]

본문이랑 다른 내용이긴한데 나도 크리스천이고 내 신앙 잡아줄 신앙심 깊은 남자 만나고 싶어서 소개받아서 한 달 사겼는데 갑자기 멀쩡한 직장냅두고 신학대학원 간다더라 그정도는 감당 못할 거 같아서 헤어짐 진짜 뭔가에 심취해 있는 사람은 조심하는게 좋은듯 둘 다 심취되어있지 않은 이상

[둥이2]

?? 나 나름 독실한 남잔데 현실도 잘만 사는데 ㅋㅋ 공부 잘하고 학벌 좋고 가족들이나 친구들하고도 잘 지내고

[둥이2]

그리고 독실한 걸 전제로 뒀을 때 남녀가 다를게 뭐임

[둥이2]

근데 진지하게 궁금해서 물어보는데 너가 만난 애는 어떤 부분이 삐뚤어진 종교관이라고 느껴진거야?

[글쓴둥이]

백퍼는 아니라고 썼잖아 닌 아닌가보지

[둥이2]

그치 당연히 백퍼는 아닐텐데 그게 아니라도 좀 일반화 같아서. 암튼 그 상대방은 어떤 성격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