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넘게 할머니 (엄마한테는 시어머니) 모시고 살다가
이번에 할머니 수술하신뒤에 봐줄 사람이 없어서 요양병원으로 옮겼거든
엄마가 드디어 자유라고 좋아했음 ㅋㅋ
그래도 일주일에 한번씩 꼬박 할머니 반찬 챙겨서 요양병원에 가져다 드리고...
할머니 약간 치매끼 있으셔서 자꾸 자기 집에 데려가라고 계속 전화하시고
그래서 내가 고모나 삼촌집에 이제부터 모시는게 어떻겠냐 했더니 둘 다 절대 싫다함 ㅋㅋ 그래서 울 아빠랑 대판싸움ㅋㅋㅋㅋ
내가 그래서 고모하고 삼촌 싫어함...자기 부모잖아 심지어 고모는 자기 자식들 시집 장가 다보내고 집에서 쉼 ㅋㅋ
지금 할머니 데꼬오면 삼시세끼 엄마가 밥 차려 드려야 할 판임...+병 간호
심지어 할아버지 살아계셨을때도 울 집에 모셨었음 20년동안...중풍걸리셔서 울아빠가 새벽마다 오줌통갈고 ; 대변 치우고...
하... 할머니 한테는 미안하지만 계속 요양병원에 계셨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