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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넘게 할머니 (엄마한테는 시어머니) 모시고 살다가

이번에 할머니 수술하신뒤에 봐줄 사람이 없어서 요양병원으로 옮겼거든

엄마가 드디어 자유라고 좋아했음 ㅋㅋ

그래도 일주일에 한번씩 꼬박 할머니 반찬 챙겨서 요양병원에 가져다 드리고...

할머니 약간 치매끼 있으셔서 자꾸 자기 집에 데려가라고 계속 전화하시고

그래서 내가 고모나 삼촌집에 이제부터 모시는게 어떻겠냐 했더니 둘 다 절대 싫다함 ㅋㅋ 그래서 울 아빠랑 대판싸움ㅋㅋㅋㅋ

내가 그래서 고모하고 삼촌 싫어함...자기 부모잖아 심지어 고모는 자기 자식들 시집 장가 다보내고 집에서 쉼 ㅋㅋ

지금 할머니 데꼬오면 삼시세끼 엄마가 밥 차려 드려야 할 판임...+병 간호

심지어 할아버지 살아계셨을때도 울 집에 모셨었음 20년동안...중풍걸리셔서 울아빠가 새벽마다 오줌통갈고 ; 대변 치우고...

하... 할머니 한테는 미안하지만 계속 요양병원에 계셨으면 좋겠어...




 
익인1
아빠가 할아버지 모셨으니
할머니는 고모나 삼촌이 해야지

17일 전
글쓴이
자기들은 그런 거 못하겠대..............ㅠㅠ 너무 어이가 없어...
17일 전
익인2
할머니껜 죄송하지만 고모나 삼촌이 안한다해도 쓰니네 어머니도 손 떼셨으면 좋겠다.. 어머니도 어머니 삶을 사셔야쥐 ㅠ
17일 전
익인3
그냥 요양병원에서 계속 계시는 수 밖에
17일 전
익인4
하 우리엄마도 30년정도 시부모 모시고 사는데 삼시세끼 다 채려주고.. 진짜 그 사람들 죽기만을 기다리고 있음 ㅜㅜ 죽을 기미도 안보이고.. 최대한 옆에서 엄마 돕는데.. 쉽지않다
17일 전
익인5
근데 이건 아버지가 좀 단호하게 고모네한테 말해야하는거아냐…?? 단순히 싫으셔서 안맡는건 아닐테고 …
17일 전
익인6
웃긴얘기지만 아버지가 이혼당하잖아
할머니 요양병원에 계속 계신다
봐줄사람이 ( 어머님)있으니까 저러는거야

17일 전
익인7
조부모님 유산상속 미리하셨고 쓰니네 압도적으로 많이주셨음?
그거아니면 쓰니가 나서서 아빠 달달볶아
안타까운일이지만 쓰니어머니삶도 소중하니까
그건 의무가아니야 자식이 셋인데.
할아버지 안모신 남은 두자식 몫이라구 생각.

17일 전
익인8
음 이게 가능한 건지 모르겠지만 할머니 빚 없고 재산 많으면 재산 포기 각서 같은 거 쓰라고 해
17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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