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못하면 그만 두는 게 정상일까

평균보다 일머리 살짝 없는 편인데...

이미 꼬였어 걍

처음 사수가 비꼬면서 안 알려주는 사수였어서 뭘 제대로 배우지도 못 했는데

다른 사수로 바뀌고 나서

이거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전 이렇게 생각했는데 맞는2ㅣ 봐주실 수 있나요

>왜 1개월이 넘었는데 그것도 몰라요?

>...

>알아서 해보세요

>(해옴 엉망진창임)

>(안 알려주고 한숨쉬고 본인이 하고 결가값만 보여줌)이제 할 수 있죠?

이거 3개월째인데 무한반복임 나 진짜 죽고 싶러...

[익인1]

다른데 가자

[글쓴이]

저것만 빼면 조건 너무너무 괜찮고 사수들 빼면 과하게 예쁨받는거 느껴질 정도라 너무 아쉽고 더 서러워...그래도 그만 두는 게 맞읆가..

[익인1]

ㅇㅇ늘 방법이 없잖아

[글쓴이]

난 진짜 잘하고 싶어서 1시간 반 일찍 출근해서 준비하는데 나 혼자 가면 뭐 함 몰라서 물어볼거 정리해도 아직도 몰라요 무새당하는데..그렇다고 사장님~~하면서 물어보러 갈 수도 없고 ㅋ ㅋ 큐ㅠㅠㅠㅠ

[익인2]

다른데 가버려

[익인3]

난 좀 의견 다름 본인 스스로 일머리 조금 없다고 할 정도면 꽤 없을 거고 사수가 변경됐는데도 비슷한 스탠스라는건 너한테도 이슈가 있다는 뜻임... 어딜가도 비숫한 상황이 또 생길 수 있는데 이제 겨우 한두달 하고 도망치면 다음에 또 혼나면 도망칠거야?

[글쓴이]

그래서 난 더 하고 싶은데 같이 하는 사람들이 짜증 내니까..그들을 위해 그만두는 게 맞나 싶은 거임... 나는 내가 부족하니까 1시간 반 일찍 가서 제일 늦게 퇴근하는데 나 혼자 낑낑거리면서 물어봐도 안 알려줘.. 뭘 자꾸 안 알려줘놓고 해보래...

[익인3]

그들도 너한테 짜증내는데 왜 그들을 위해 그만둠? 니가 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닌이상 끝까지 버텨야지 시간만 축낸다고 답이 아닌걸 너도 알고 있잖아 어차피 미움받는거 물어봐서 왜 아직도 몰라요? 하면 전에 제대로 인수인계 못받았다 죄송하지만 란번만 알려주시면 다음부턴 알아서 해보겠다 하고 어떻게든 배워... 안 알려준다고 힝 하고 혼자 삽질하면 그냥 계속 모르는채로 시간만 흐르는데 하루라도 빨리 부딪혀야지 반년 지나서 얘기하면 더 혼나고 욕먹어

[글쓴이]

저번에 못 배웠다고 말하니까 그럼 이거 그때까지 안 물어보고 뭐 했어요? 이 패턴임.. 아니 처음 주는 업무를 제가 어케 알아요..까지 가면 말대꾸니까.. 근데 이 페턴 반복되니까 나도 좀 지치고 포기한거지.. 가서 준비하면서 내가 몰랐던 거 막햤던 거 가져가면 그냥 왜 몰라? 무새에 대꾸도 안 해주고 자기 혼자 하고(서류 업무라 구경도 못 함...) 다음에 이 결과값 내. 하는데 바빠서 말도 못 걸겠고....그냥 나는 더 노력하고 잘하고 싶은데 이게 무한굴레면 서로 손해에 진전이 없을 거 같았어 동기 사수한테 물어보는 것만 배웠어 지금 ㅋㅋ....하 배우고 싶다 진짜 뭣 좀 하려 그러면 가만히 있으라 그러고.. 그려 아무튼 내가 벽에 대고 더 노력하는게 답이다 ㄹㅇ 안 그만둘거면

[익인4]

3개월차 됐는데도 진전 없는거면 너도 부족한 게 맞음.. 빨리 적응하는 사람이 있고 한참 느린 사람도 있는데 중요한 건 아무도 안 알아준다는 거임 1시간 일찍 오든 늦게 퇴근하든 ㅇㅇ 일머리 아무리 없어도 반년은 다녀봐야 함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어느 순간 적응되긴 함 차라리 그 시간에 직장에서만 배우려고 하지 말고 집에서 따로 공부해보셈. 난 그렇게 했음. 근데 말하는 꼬라지가 짜증나게 하긴 하네 ㅠ 맘고생 심하겠다 에고

[글쓴이]

그..집에서 하고 싶어도 프로그램이 없어서 할 수 없어ㅠㅠㅠ 나도 당연히 집에서 하지.. 맨날 3~4시간 자면서 노트에도 잔뜩 공부하는데 진짜로 내가 물어보고 배워야지 알 수 있는 부분들을 안 알려주니까 벽 느껴져.... 그냥 자료 보고 공부하는 건 진작 다 끝냈고 나는 이제 직장에서만 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실무를 해야 하는 건데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