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회사에 팀장님 아들 알바식으로 해서 잠깐 다니는데
얘가 좀 눈치도 없고 어리버리 해.
사실 나도 눈치없고 어리버리한 사람이라 걍 걔가 실수하는거 거의 이해해줌 (가끔 이해 못하는 선을 넘기도 하지만)
근데 얘가 요즘 자꾸 이해가능한 선을 넘는 행동을 해서 좀 거슬렸음
진짜 꼰대같기는 한데 걍 "~~하니까 조심해주세요" 라고 얘기하려고 하참다참다가......그게 오늘 터짐.
오늘 회사에 복사용지 박스가 무더기로 왔는데
택배 기사님이 문 앞에다만 놓고 가 버리심.
그래서 복사용지 박스 옮기는데 걔가 가만히 서있길래
"OO씨! 지금 여유 많아요?"
이랬음.🥲
아 진짜.... 나 왜그랬지걍 조용히 옮길걸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