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밤이나 안 만나는 날 보러 갈까? 이러면 처음에는 거절해 어차피 못 올 걸 아니까
근데 몇 분 지나고도 하길래 응 보고싶어 보러 와줘 라고 말하면 상대가 내빼거든
이런게 한 두번이 아니었어서 나는 빈말 별로 안 좋아한다고, 어차피 못 할 일이면 여러번 말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거든
근데 그래도 계속 하더라고
이게 계속 되면서 하는 말이 진심이 아니라 그냥 나 맞춰주려고 하는 빈말인가보다라는 생각으로 바뀌더라고
그래서 상대가 애정표현하면 그냥 완전 좋아하는 건 아닌데 그냥 나 좋으라고 하는 말인가보다라는 생각이 먼저 들어
난 그냥 진심만을 듣고 싶은데... 뭐가 상대의 진심이고 빈말인지를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