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좋아하는 거 정말 티나게 느껴지는 남자애가 있거든
처음에는 주변에 많이 보이는것 같다가 어느샌가부터 말걸어오고
점점 갈수록 내가 오는 날은 어리숙하지만 얼굴에 뭔가 좀 바르고 옷도 좀 신경써서 입고오고
이것저것 멋진 모습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내가 평소에 신경쓰는거 기억해뒀다가 사소한거 배려있게 챙겨주려 하고..
솔직히 나도 얘 속으론 좋아해왔는데 내가 조금 정신연령 80먹은 인프제 타입이라
처음부터 티내진 않고 표정관리 하면서 그냥 그렇구나 하는 모습으로 한 2달 정도 받아줬어
이젠 얘가 잘해줄때 어떻게 반응을 해줘야 더 진전될것 같은데
어떻게 하면 처음부터 나도 좋아하는 감정을 과하지 않고 조금은 미지근하게 반응을 해줄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