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성당을 다니는데 현실주의자면서도 신앙심이 깊을 정도로 진심으로 성격이 좋아
애인은 오른손 검지에 디자인 꽤 고상하면서도 이쁜 천주교 금반지를 오랫동안 껴왔는데
내가 한번은 애인 못볼때 너무 외롭다고 하니까 애인이 끼고 있던 그 반지를 빼서 나한테 끼워주고 안아줬어
나 왠지 모르게 이때 굉장히 마음이 안정되면서 그다음부턴 신기하게도 알수없이 처지는 기분같은게 없어지더라
만약 둥이들 애인이 이러면 어땠을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