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가정사로 고통받아서 행복해 본 적이 없는데

어릴 때도 말 못했지만 다 커서 특히 요즘 세대에 하소연 하면 자기연민 자격지심 우울전염 이런 취급만 받으니까 늘 하던 것처럼 속으로 쌓아만 두고 사는데 그냥 문득문득 참 버겁고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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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땐 일기나 커뮤에서 풀엉 괜차나 속병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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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데다는 하소연해 누군가는 위로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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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서없는 글이든 뭐든 써봐 블로그에 기재하든 나만 보게 하든 담아두지 말고 계속 마음의 응어리를 버리고 버려야함 그렇게 버리고 나면 언젠가 아무것도 남지 않는 공허함이 찾아오는데 그게 진짜 시작이야 그때부터 쓰니의 행복을 담기 시작하면 돼 많이 힘들었겠다.. 고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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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힘을 빌어서 털어놓아봐.. 나도 진짜 참다참다 터질 것 같은 순간에 커뮤에 털어놓으니까 좋은 사람 정말 많더라고.. 아무도 댓 안 달아줘도 터질것같은 감정을 글로 옮겨놓은 것 만으로도 맘이 훨씬 견딜만해지더라. 터질것같이 되기 전에 어딘가에 계속 꺼내놔야해... 그게 익명 커뮤가 되었든, 익명으로 하는 SNS든 블로그든 일기가 되었든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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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나도 가정사,인간관계 깊은 상처 등등 여기 털어놨는데 좋은사람도 꽤 많더라..위로 많이받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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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아 내가 응원하께~!! 꼭 행복해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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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나도 그래. 그 당시에는 당황스러워서 지나가기 바빴는데 그때 해소하지 못한 감정이 문득문득 흘러 넘치니까 버겁다는 느낌 많이 받아..

[익인9]

익명으로 풀어놓는 것도 좋지만 상담받아보는 거 추천. 결국 너의 감정은 너 자신이 만들기에 네가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단단해지는 수밖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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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그걸 상담 받으면서 푸는게 좋을듯

[익인9]

응어리진 마음과 고통, 트라우마 등등은 전문 의료진의 케어가 꼭 필요해. 아니면 올바르게 해소되지 못한 채 네 인생에 계속 따라다녀

[익인11]

난 여기다가 가끔 글써 그러면 그나마 좀 낫더라 위로해주는 익인들도 있고 공감하는 익인들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