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결국 신뢰 문제인데 왜 자꾸 상황탓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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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2년 반 했는데 이제 헤어짐의 기로에 놓였어

난 결국 우리 사이에 확신이 없고 신뢰가 부족하기에 이

연애를 지속하지 못 한다는 생각이 들었고(나보다 남자가 그래보임) 남자는 자꾸 자기가 상황이 더 나아지면 안 그랬을 거 같대 

난 해보자는 입장을 계속 말했는데 본인이 나한테 신뢰가 없어서 헤어지고 싶은거면 그냥 우리 사랑이 부족한 거 아니야?? 왜 자꾸 상황 핑계대면서 이별을 아름답게 포장하려는 거 같을까

[익인1]

잠이나 자라

[익인1]

같이 길게 갈 여자 아니라고 느끼고 손절 하는거니

[익인2]

쓰니에 대해 신뢰를 못하는 이유는 뭘까?

[글쓴이]

내가 내 기준에 안 맞으면 바로 헤어지자고 하는 게 우리가 연애를 더 오래 해도 불안감이 안 없어질 거 같대
나도 이 부분은 남자 입장이 이해가 되고 우리가 헤어지는 이유로 충분하다고 생각은 해 근데 자꾸 예쁘게 남기려 하더라고..

[익인2]

사람마다 사고방식이나 가치관이 다르잖아.자주 헤어지자고 하는거 듣는 사람 입장에서 얼마나 무섭고 괴로운 일인지 알아? 상대입장에서는 그때마다 무지하게 상처받고 쓰니가 얼마나 자기를 못 미덥게보고 이별을 하고 싶으면 말로까지 꺼낼까라고 상대는 느낄거야. 쓰니입장에선 힘들때마다 그정도로 극도의 불안함을 투정부리는 것 뿐이더라도. 상대가 예쁘게 남기는게 가식인게 아니라, 상대도 사랑했기 때문에 서로에 대한 긍정적인 기억으로 남기고 싶은 거겠지. 상대는 쓰니의 불안함아 자기 상황때매 생겼다고 보는 걸테고.

[익인3]

근데 나같아도 뭔가 맘에 안들면 바로 헤어지자고 하는게 반복되면 신뢰가 없어질 것 같은데.. 남자는 그걸 그대로 말하기 좀 그러니까? 상황이라고 좋게 말하는거같고

[글쓴이]

맞아 나도 이 이유 듣고 이제야 얘가 왜 그랬는지 납득이 됐거든 근데 내가 이걸로 도출할때까지, 그 이후에도 본인은 항상 나였고(1년 헤어졌었오) 나밖에 없다고 해서 이해가 안 됐어ㅠ 헤어지는 이유가 명확한 거 같은데 아직 사랑하는 척을 하는 거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