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일동안 하루 10시간씩 근무하는데 최저라 돈은 별로 안 쌓이고 스트레스는 크고
사람들은 날 괴롭히니까 죽고싶더라..
중간에 진상 손님이 뺨 때리면서 나 여기 근무하는 거 아니까 매일 찾아와서 죽여버린다고 했음
결국 고소했는데 협박 위협 받으면서도 근무했어
나 아니면 지금 내가 키우는 강아지 먹여살릴 사람도 없고 책임감이 커지더라..
나 혼자면 어떻게든 손 빨면서 사는데…
그렇게 3개월 버텼는데 정신병이 심해져서 일도 제대로 못하니까 사장님한테 짤렸어
짤린 날 엄청 울면서 한탄했는데 퇴직금, 실업급여, 해고수당 나오니까 웃음이 나면서
정신병도 점점 완화되더라 우울증 원인인 직장을 제거하니까 삶이 너무 윤택해졌어
날 되돌아보고 우리 강아지 더이상 부모님께 안 맡기고 계속 놀아줄 수 있고
진짜 너무 행복해.
인생이 이렇게 달라질 줄 몰랐어 그래도 지금처럼 아침에 꼭 일어나고 윤택하게 살려고는 노력해
취업 준비도 하고
누군가는 나 한심하다 볼 수있지만 직장땜에 정신병 얻으면 포기하고 나오는 것도 나쁘지 않는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