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병원 손주가 데려가는 게 당연한 거야?

할머니가 큰 병은 아니고 자잘하게 병원을 자주 가시는데 일주일에 1~2번 정도 근데 나 사는 본가가 할머니 집이랑 가깝고 내가 백수라서(부모님한테 용돈 안받음, 일 다니다가 본가에서 잠깐 쉬는 중) 맨날 모시고 가는데 이게 당연한 일인 거야? 부모님은 일다니시고 고모들은 노는데 좀 멀리 살아 근데 뭔가 내가 하는 게 당연한 것처럼 되가는데 기분이 좀 별로야... 왜지? 내가 불효자인가...?

[익인1]

도리인거지 뭐.... 가까운데 때마침 쉬고있으니....

[익인2]

보통 자식들이 같이가지 고모들이 가는게 맞음
근데 뭐 가깝고 너 쉬니까 그렇게 되는 듯

[익인3]

그냥 보통 시간나고 가까운사람이 왔다갔다하긴함

[익인5]

2

[익인3]

다들 그냥 어쩔수없지 익인이가 근처살고 마침 쉬어서 다행이다 < 이정도로만 생각하실듯

[익인4]

백수+원래 몇번 하면 그 사람이 하는게 당연시 됨.. 쓰니 아니라 다른 사람이었어도 그럴거여ㅠㅠ

[익인6]

당연한건 아닌데 가까운 거리에 살고 있으니 어쩔 수 없는 것 같음. 고모들이 먼 거리 오고가고 하기보다는 가깝고 쉬고 있으니까 그게 낫다고 보겠지

[익인7]

궁금한게 할머니 거동이 어려우심? 뭐 소통하는게 불편하거나?

[익인8]

백수니까 시간에 좀 자유로우니까 부탁하는거지 뭐
여기서 투덜거리거나 하기싫다그러면 어떻게 그럴수있냠서 나쁘게 보니까
벗어나는방법은 취직뿐임 시간없다고하면 자연스럽게 서로 감정안상하고 그만 둘 수 있어

[익인9]

다른 사람들 여건이 안 되니까 시간 남는 사람이 하는 게 도리라고 해야할까 너도 다시 취직하면 안 그러실 거니까 하기 전까지만 귀찮아도 좀 해드려

[익인10]

시간 있고 가깝고... 쓰니밖에 안 떠오르긴 한다.. 일임하는 것보단 지금 당장 되는게 쓰니밖에 없으니 쓰니만 찾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