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중반이면 사는 게 혼란스럽고 어렵고 그럴 때야??

계속 친할 줄 알았던 친구 몇명이랑은 아예 손절하고

학과도 너무 안 맞아서 중퇴하고 취준하면서 계속 알바만 하고 산 지 이제 4년 돼가는데

예전에는 그냥 친구 사귀는 것도 어렵지 않았고 애인도 잘 만나고 사람들 만나서 놀면 재밌고 그랬는데 이제는 아니야

아 이 사람이랑은 또 언제 어떻게 자연스럽게 멀어지려나 하는 생각 들고 같이 사는 형제인데도 속을 모르겠고취업은 할 수 있을까.. 알바했던 경험으로 창업을 해야되나 싶고.. 암튼 이래저래 너무 생각도 많고 혼란스럽다ㅋㅋㅋㅋ

이 나이대가 원래 그런 거 맞아?

[익인1]

응응 그리고 점점 나랑 비슷한 가치관 비슷한 여건의 친구들로 또 만나게 되고 그때 힘든시기 맞오

[글쓴이]

그렇구나ㅠ 다들 겪는 거라고 하니까 안심이다 댓글 달아줘서 고마워ㅠㅠ

[익인2]

나 20대 초반인데 솔직히 고등학생때 보다 더 힘들어ㅋㅌㅋㅋㅋㅋ
미래에 취업은 할 수 있을까, 점점 멀어져가는 친구들, 서울에 내가 살 집은 마련할 수 있을까 등등등..

[글쓴이]

그치ㅠㅠ 나이 먹으면 안정적으로 살 줄 알았는데 그 안정감은 나이를 먹어서 그런 건 아닌가봐ㅠ

[익인3]

맞아. 사회에 나갈 준비도 해야하고 안해본거 할때라 두렵고할때지. 그래서 가끔 사람들이 20살로 돌아갈래 지금으로 살래하면 난 지금 선택할거야~

[글쓴이]

부러워ㅠ 나도 더 나이 먹으면 바꾸기 싫은 현재에 살 수 있을까?ㅠ

[익인4]

무슨과였는데 자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