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학도 성격이 맞아야 좋은가봄

의대익인데 올해 본1이라 초반엔 본과안다녀도 된다~하면서 좋아했는데

내가 성격이 집착쩌는 씹프피란 말임

어딘가 집착할게 필요한데 예과때는 해축에 완전 빠져 살았고 올해는 학교수업 듣느라 바쁠줄 알았는데

갑자기 휴학빔 맞아서 1년동안 할게 없어짐

정신이 무료해지니까 인터넷 가십거리 이것저것 찾아보는데 정신건강 점점 더 피폐해짐

2-4월에는 어딜가도 의사 욕하는 글뿐이라 멘탈 날라갔었고

최근에 그래도 기타 학원 다니고 청강도 신청하면서 조금 나아졌는데

또 좋아하는 아이돌 역대급 사건 터져서 멘탈 나갈거 같고

사건 마무리 되면 라이트 덕으로 적당히 팬질할건데 이게 점점 사건이 커지기만 하네

ㅋㅋ

다른 친구들 보면 집에서 하루종일 게임만 하는 친구

알바 10개 하는 친구 심심해서 미쳐버릴거 같다는 친구 등등 다양하네

의대익 있어? 뭐하고 살아 요즘?

[익인1]

알바 주5일 돌리고 책읽고 있음 반수한거라 전적대 동기들도ㅜ만나고 뭐..

[글쓴이]

나도 알바 늘려야 되나 ㅋㅋ 지금 주2회만 하고 있는데..

[익인1]

프렌차이즈 카페 알바같이 진짜 ㄹㅇ 정신 없는거 은근 재밌음

[글쓴이]

오호 ㅋㅋ 난 학원 알바하는데 너무 무료해서 더 심심해 미치겠음 카페 알바해야겠다

[익인1]

아 그리고 운동 하는 것도 좋은가 같아 나 엄마가 강제로 헬스장에 집어넣었는데 억지로라도 운동하니깐 좀 낫더라
런닝이라도 ㄱㄱ

[글쓴이]

ㅇㅋㅇㅋ 고마워🫶🏻

[익인2]

와씨 나도 의대익인데 똑같음 진짜 똑같애 와... 나만 이런거 아니였구나 나 진짜 2~4월에 의사가 하도 인터넷에서 맞으니까 정신병 너무심해서 한 번도 짹에서 정병 표출한적없었는데 비계에서 혼자 중얼중얼 우울해하고 그랬음
지금은 그냥 바쁘게 일하니까 훨 나아!

[글쓴이]

ㅋㅋㅋㅋㅋ 사람 사는거 다 똑같구나 ㅋㅋ 나두 알바 더 구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