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회식하고 둘이 택시 기다리며 이야기 나누다 금요일에 둘이 맥주 하자길래
갑자기요? 하니까 꾸준한 플러팅에 호감 생겨서 한번 만나보고 싶어졌다는데
난 그런 기억이 없거든? 그래서 어떤거 말하는거냐 물어보니
어제도 줄자 빌려달라했을 때 손 베이지 말라고 장갑 챙겨줘서 설렜다는데
아니 줄자 날카로우니 조심하라며 장갑 준게 왜 플러팅이지
일단 오늘 답변해준다하고 빠져나왔는데 계속 나 쳐다본다 파티션 너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