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숭용 감독은 27일 광주 KIA전에 앞서 "한화가 요즘 선발과 불펜이 너무 안정적이다. 타격도 그렇다. 우리에게 3연전 이기고 무섭게 치고 올라온다"며 경계했다.
이어 "우리는 선발이 초반 무너졌다. 5이닝 던지는게 쉬운게 아니다. 불펜도 3연투 없이 잘왔는데 아무래도 피로가 누적이 됐다. 한 두 점씩 져 쉽게 이기는 경기가 많지 않았다. 그러나 우리도 개막전에는 7등 혹은 8등으로 봤지만 5강 싸움을 하고 있다. (순위경쟁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8월의 부진을 반성하고 전반기 기조로 움직이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순리대로 가겠다. 8월 총력전을 예고하고 빨리 움직인 부분도 있었다. 선수들에게 부담이 됐다. 오히려 더 지쳐보이고 성적이 떨어졌다. 전반기처럼 선수를 믿고 여유갖고 기다리겠다. 선발도 갈 수 있는데까지 가겠다. 불펜의 숨통이 트이게끔 운용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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