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군대에 말뚝 박겠대

대학 갔는데 이번에 F 와르르 받고 반년 더 다녀야해서 그냥 자퇴하고 말뚝 박겠다는데 진짜 왜이럴까 얘는

[익인1]

공무원 군인이 자기가 할수있는 최대라고 생각하나봐

[글쓴이]

엄마는 아직 반년 더 다녀야하는 거 모르는 상태인데 (엄마가 등록금 다 내주는데 이번에 퇴직임) 무조건 대학은 나와야한다 이거라서 진짜 난리도 아니야 ㅠㅠㅠㅠ 미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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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경제학과였나

[익인3]

입대도 안한게 뭔ㅋㅋㅋ 그것도 하고 싶다고 하는게 아니라고 전해줘... 다 합격 하고 해야 단기 하고 장기도 하는거지...

[글쓴이]

그냥 저걸 도피처로 생각하는 게 너무 답답하고 왜 아직도 저러나 싶다 자기 인생이긴한데 결국 고생하는 건 엄마라서

[익인4]

훈련소만 가도 그 소리 쏙 들어갈걸

[글쓴이]

그랬으면 좋겠다가도 그냥 이런 식으로 살거면 저거라도 열심히 했으면 좋겠어

[익인5]

일단 훈련소보내봐 입 싹닫는다

[익인6]

장기복무해도 잘풀릴 가능성 희박한데. 괜히 기간만 채우고 나와서 고졸로 이도저도 아니게 될 수도 있음.

[익인7]

대충보고 현역인데 말뚝 박는다는 줄ㅋㅋㅋㅋ 훈련소나 가보라해ㅜㅋㅋ

[익인8]

엇 내 친구 오빠 군대에 말뚝박고 잘 살고 잇음

[익인8]

아니 군대 체질도 아니고 걍 인생 막살다가 답 없어서 군대로 도피하겟다고???? 야 이건 좀

[익인9]

부사관으로 입대한 사람까지 해서 말뚝 박은 사람 내 주변에 세 명 있는데 셋 다 10년 못 채우고 나와서 딴 일 한다...

[익인9]

약간 현실 회피를 위한 극단적 선택 같은데 좀 진정하고 잘 생각해보라구 다독여줘봐

[익인10]

성실해야 장기로 할 텐데

[익인11]

어차피 사명감으로 들어간 사람들 없음 대부분 그렇게 도피성으로 시작하지

[익인11]

근데 난 부사관 20년 버틸수만 있으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