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나 진짜 지인들 깔보고 있었나봐

예전부터 고등학교 때 나보다 공부 못하던 애들이 나보다 더 잘하거 좋은 점수 받고 스펙 열심히 쌓는 거 보면서 쟤 공부 못했는데 왜 저렇게 열심히 잘 살고 있지 싶은 거 보면서 짜증나고 화났는데 진짜 이 마인드 어떻게 고치지

[익인1]

사람들 다 그정돈 머릿속에 품고 사니까 넘 자괴감ㄴㄴ

[글쓴이]

미친 설맠ㅋㅋㅋㅋㅋㅋ나 같다고..???

[익인1]

ㅇㅇ 그러면서 동기부여도 얻고 하는거지

[글쓴이]

난 화만 나던데...ㅎ 진짜 정신병자인가

[익인1]

ㄴㄴ 정신병자 아니라니까 그냥 조금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는 방향으로 바꾸면돼
아 쟤는 옛날엔 나보다 공부 못했었는데 저렇게ㅠ열심히 사니까 잘될수밖에 없겠구나 역시 열심히 살면 안되는건 없다

[글쓴이]

1에게
하 근데 너무 딥한 얘긴데 나 진심으로 이런 감정 들때마다 약간 자해하고 싶어지거든.. 어딘가에 머리를 박는다던가 뭔가 집어던지고 내 몸 빨개질때까지 긁는다던가.. 이런 건 좀 이상한건가 아무래도 그렇지..

[익인1]

글쓴이에게
그건 이상하긴 하네 그래도 고치려고 노력해봐 심해지면 꼭 병원 알아보고

[익인2]

음..일단 본인이 그런다는걸 인지하고 있으니까 무의식적으로 그런 생각 들면 그 사람의 장점 한가지만 생각해보기로 전환하는건 어때

[글쓴이]

그러고싶다ㅠㅠㅠㅠㅠㅠ친하면 만만하게 생각되고 진짜 큰일이네ㅠㅠㅠㅠㅠ이래서 진심으로 응원하는게 제일 어렵다고 하나봐...

[익인2]

연습해보면 뭔가 좀 얻는게 생길거야 다들 대단한 부분 하나쯤은 가지고 있으니까

[익인3]

남하고 비교하지말고 너의 길을 가

[글쓴이]

이게 제일 어려워… 늘 뒤쳐진 기분이고 내가 싫다ㅜㅜㅜ

[익인4]

그 생각이 나도 더 열심히 해야지로 이어지면 됨

[글쓴이]

그랬으면 좋겠다... 하 언제 이렇게 사람이 근자감만 넘치게 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