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문득 진짜 끝이구나 생각 들었던게

내가 진짜 좋아하는 노래가 있는데… 사귈때도 좋다고 매일 같이 들었어

헤어지고 구질구질하게 붙잡을때도 그 노래 너랑 또 듣고싶다고 몇번이나 찌질하게 말했는데

스토리에 그 노래랑 자기 사진 올리는디 아무렇지도 않아보이더라

나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 전애인 생각나서 몇개월째 듣지도 못하는데 걔한텐 그냥 좋은노래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니까…

언젠간 걔가 그 노래를 듣게 되면 내 생각 해주면서 조금이나마 슬퍼해주길 바랬는데 환상이 완전 깨졌어

[둥이1]

너 보라고 올린거 아냐??

[글쓴둥이]

아냐 나한테 미련 없다고 정 떨어졌다구까지 했어서.. 맞팔도 아니구 비계로 염탐중이라

[둥이1]

헉.. 진짜 노래 좋아서 그랬나보네..

[글쓴둥이]

훗 내가 노래보는 안목은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