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들이 은은하게 따돌리는 거 지겹다…

나도 같이 다니기 싫어… 근데 수업이 겹쳐서 보는 걸 어떡하라고… ㅠㅠ 은근히 네가 낄 자리는 없다는 식으로 밀어내는 거 알아채는 것도 너무 고통스럽다 이거 때문에 휴학 할 수도 없고 참…

[익인1]

와 진짜 너무하다ㅜㅜ 교양 팀플 하면서 다른과 친구들 많이 사겨놓자 손절하기엔 과생활하면서 계속 부딪히니까 적당히 거리두면서 다른 애들이랑 재밌게 놀자

[익인2]

대학까지 가도 그런 애들 있더라..

[익인3]

사회나가서도 그런인간들 똑같이 있음…

[익인4]

진짜 별로다... 어릴 때 하던 짓 못 버렸나봐

[익인5]

ㅋㅋㅋㅋㅋ나도 나는 학생회 하는거 잘 맞아서
선배들하고 잘 지내고 정보 많이 얻고 그랬는데
옆에서 너가 친하니까 너가 구해주라 이러고
그 정보 주는 선배가 자기들한테 뭐라하는거
맘에 안든다고 내 앞에서 대놓고 욕함
뭐 꼰대 같은 발언하거나 그런거면 인정인데
자기들은 하기 싫은데 자꾸 질척거린다
여우다 자기랑 나랑 비교된다 쟤만 이뻐한다
하나하나 온갖 비하 다하더라

그리고 학창시절에 애들끼리 정말 순수하게 잘 놀았는데
도대체 누가 그러고 노냐면서 자기는 한번도 못봤다고 나 그냥 허언증 있는 애 만들어버리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걔네처럼 더럽게 노는 고등학생 썰은 처음 들었구만
이때 진짜 세상에 별의별 사람 다있구나 느껴버림

심지어 소수과여서 걱정했는데
동기사랑도 옛말임 전부가 아니더라
바로 교양 수업때 새로운 친구 사귀고 복학하는 과 선배들이랑 교류하면서 졸업할때까지 정보 얻었고
타과 친구들하고도 교류하면서 공모전 활발히 했음
덕분에 학교생활 잘 마무리했고
내 동기 무리들 뿔뿔이 흩어지고 자퇴엔딩함

그냥 적당히 거리두고 다른 친구들 만나
별거 아니야 걱정 안해도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