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랑 말하는데도 뭔가 내가 대화의 논점을 못 잡고 있는 거 같고
가족끼리 말하는데도 논점을 못 잡으니까 반응을 못하고 그냥 어어 그렇구나 하고 넘기거나 무시하고 그러던데
하...... 오늘 너무 짜증나는 일이 있어가지고 그걸 말했는데
다들 이해를 못하는 눈치더라고
내가 말을 못하는 건 맞지만
뭔가 뭔가... 내가 잘못된 거 같고 또 자책하게 되네
내가 말하려던 게 이게 아닌데 하고 이상하다 싶고
나만 이상한 사람 되는 기분이야
슬프다
내편이 없는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