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25살이고 그 아들은 정확한 나이는 모르겠지만 30대인 건 확실해 (내가 봤을 때 31살, 32살 정도로 되어 보여)
같은 아파트 동에 살아서 엘베에서도 자주 마주치고 아파트 단지내에서도 자주 마주치는데 난 그냥 이웃주민이고 나보다 어른이라 간단하게 안녕하세요 하고 다녔단 말야 ,,
근데 며칠 전부터 나보면 남자친구는 있냐, 너무 예쁘게 생겼다, 성격 좋아보인다 이러기도 하고 자기 아들 얘기 조금씩 꺼내면서 얘가 참 착하다, 듬직하다 이러고 .. ㅋㅋ
하나하나 다 쓰진 못하겠지만 자꾸 날 눈도장 찍어둔 것마냥; 얘기하시고 그럼 근데 진짜 너무 짜증남 ㅠ 진짜 솔직히 말해서 이 아줌마네 아들 .. 진짜 못생기고 키 작고 뚱뚱하거든 .. 볼때마다 아줌마랑 둘이 같이 다니던데 딱 봐도 30살 넘도록 장가 못가서 아줌마가 끼고 사는 걸로 보임 ㅜ 근데 자꾸 나한테 저러니까 미치겠음 ..
아줌마뿐만 아니라 아들도 그래 막 나한테 직접적으로 말 걸진 않는데 나 보면 빤히 쳐다보고 한번은 내가 울집 강아지 데리고 산책 나갔다 오는데 엘베를 같이 탔단 말야 강아지는 내가 안고 있었고 ㅇㅇ. 근데 그 아들이 내 뒤에 쓱 오더니 갑자기 말도 없이 우리집 강아지 이마쪽 쓱 만지고 가고 .. ㅋㅋㅋㅋㅋㅋ 진짜 .. 왜이럴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