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주1회 밤9~10시까지 학회하거든, 끝나고 뒤풀이 하기도하고 안하는 날도 있어. 단체로 며칠전에 미리 정해진게 아니면 마시러 가자~ 하면 마시러 가는 느낌이야 (하면 하고 안하면 안함)
뒤풀이 할때는 아예 다같이 10~20명끼리 하거나 (이성 비율 20%정도) 아니면 애인이랑 친한 동성끼리만 소수로 마셔
근데 뒤풀이 하러 갈때 나 이제 학회 끝나고 ~~랑 뒤풀이 가는중이야~아니면 아예 미리 우리 이번주 뒤풀이해~ 이렇게 알려줬었거든..
오늘 낮에 내가 학교에 놓고온 물건 갖고와달라고 대신 부탁했었는데, 저녁 10시 좀 넘어서 전화오더니 지금 좀 바빠서 시간이 없어서 급해 ~~~ 강의실에 있는거 너꺼 맞아? 일케 말했었어(내가 과외하느라 못보는동안 부재중 몇통오고 빨리 연락보라고 되게 급해보였음)
그 통화끊고 서로 톡은 안했고, 내가 열두시에 집들어와서 아까 부탁들어줘서 고마워 난 집왔어~ 넌 아직이야? 잘들어가~ 했는데
열두시반에 “아직 술먹고 있어요” “ㅇㅇ에서“ “보고시퍼요”
일케 톡 왔거든.. 언제부터 마신건질 몰겠어서 그냥
엥 뒤풀이 갔어? 일하고 있는줄알았네.. 언제갔어?? 담엔 미리 말해줘잉
일케 톡 남겼어..
미리 말안한건 처음이니까 넘어가도 ㄱㅊ을까? 약간 오타나도 보고싶다하는거 보니까 취한거 같아보여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