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기차 타면서 제일 안타까웠던 경험

어떤 아줌마가 내 자리 보고 자기 자리라고 자꾸 그랬는데서로 티켓 보니까 둘 다 맞길래 걍 아줌마가 희안하네 하고 옆자리 앉으심

알고보니 아주머니가 7분 뒤에 오는 기차 타셔야 되는 거였는데 잘못 타신 거였음 그분 목적지가 동대구였는데 이건 부전행이엇삼 ㅜ... 내가 타고 가다가 아줌마가 오신 거라 시간 볼 생각을 못함

[익인1]

헐 어떡해... 노선이 완전 다른거였어...?

[글쓴이]

ㅇㅇ 동대구는 대구고 부전은 부산...

[익인1]

마음아프다...ㅠㅠㅠㅠㅠㅠㅠ 그아주머니 어떻게 되셨으려나...

[글쓴이]

나는 중간에 창원에서 내러서 어케 됐는지는 몰러... 근데 내가 몰랐고 내려서 같은 기차 다른 좌석 탄 동기한테 이런 일이 있었다~ 했는데 알아챈 거라 그냥 타고 가셨을 것 같음 ㅋ큐ㅠㅠㅠㅠ

[익인2]

헐 그렇게 좌석 같을땐 무조건 승무원 부르는데..... 둘 중 하나표 시간이 다른게 99.9퍼라 승무원이 확인해줌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