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ㅁㅍ) 페라자 부진할 때도 느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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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나는 정말 김경문이 하는 믿음의 야구가 너무 싫음 선수한테도 너무 잔인하고 팀 성적에도 악영향 끼치고

레전드 선수들도 타격에는 싸이클이 있고 안 풀릴 땐 정말 끝까지 안풀린다는데 믿어준답시고 기술적인 부분이건 멘탈적인 부분이건 선수 상태 고려 안하고 교정할 시간도 없이 매번 1군 스타팅에 박아대면… 그걸 극복해낼 선수가 과연 몇이나 있을까 싶다 게다가 기회 못잡으면 평생 저거치워 당한다며

(특히나 김인환은 나이도 많아서 본인 선수 생명이 달린 기회나 마찬가진데 어떻게 조급하지 않을 수가 있겠어)

김경문 야구 철학상 불가능한 얘기지만 부진한 선수들은 2군 내려서 교정할 시간 주고 타격 사이클 올라온 선수들한테는 기회 주면서 야수 순환 시켰으면 좋겠음 선수 개인에게도 팀 성적에도 그게 훨씬 좋을텐데…

+김인환만을 얘기하는 건 아냐 그냥 믿음의 야구〈〈이게 문제라고 생각함

[보리1]

음... 근데 김인환 같은 경우는 난 하늘이 준 기회라고 생각하는데... 솔직히 작년까지 김인환 찍어먹을대로 찍어먹어봤고 올해도 별로 기회도 주지 않고 내려보낸 거 보면 앞으로 선수 생활 얼마 남지도 않은애였음 걘 언제 방출당해도 이상하지 않은 시점에서 지금 믿음의 야구때문에 넘치게 기회를 받는 중이고 그런 기회를 잡지못하면 프로선수할 기량이 되지 않는 거 아닐까? 그게 선수한테도 정말 최선을 다했다고 끝낼 수 있는 방법 같음

[글쓴보리]

김인환에 대한 보리 의견은 백프로 동감해 기회를 받는 상황에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는 게 안타까운거랑은 별개로 노망주에 2년 내내 단점에 대한 보완이 전혀 안되고 있으면 올해가 선수 생활 끝물이긴 하지
그렇지만 나는 ‘믿음의 야구’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해 감독 성향상 앞으로도 계속 믿음의 야구 할텐데 리빌딩 하는 시즌도 아니고 선수가 부진한데도 신뢰라는 명목으로 매번 스타팅에 박아두면 결국 선수한테도, 팀 성적에도, 보고 있는 팬들 정신건강에도 안좋으니까

[보리2]

22... 오히려 남은 기회가 많지 않은 선수니까 더 천금 같은 기회라고 생각해 2군에서 잘치고 있던 건 맞지만 지금 콜업하자고 언급되는 선수들 제치고 혼자 기회 받을 정도로 독보적이진 않아 게다가 나이도 많고 수비나 주루에서 이점이 있는 것도 아니니 기회 받기 빡센 조건인데도 1군에서 큰 기회를 받은거면 다신 안 올 찬스야... 얜 오히려 지금 내려가면 또 올라올 수는 있을지 불확실해서 본인은 무조건 1군에 남아있는 게 이득이지 않을까

[보리3]

ㅇㅈ 보는 팬들이 제발 빼라고 답답해 죽을 지경인데도 ㅠ
그리고 자기 눈에 안든 2군선수는 죽어라 안올리는것도 최악이야

[보리4]

믿음의 야구 개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