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법 개 헷갈리고 틀린 단어 말하거나.. 걍 다른 애들은 샬라샬라 말 너무 잘하는데 나 혼자 유학생이라서 내 차례만 되면 쟨 영어 왜 못해? 눈빛에 분위기 싸해지고 나한테만 질문도 잘 안하고 교수도 정적오고 ...오케이 하고 넘어감 ㅠ 진짜 개 쎄게현타온다
다른 애들은 추상적으로 오늘날 사회랑 연결하면서 말 잘하는데 난 즉석으로 얘기해야하면 머리가 굳어서 어버어버 거리니까 한명씩 날 무시하기 시작하고 ..너무 힘들다 하필 발표,토론 매일 2시간씩 해야하는 소수전공이라 너무 힘들어 ㅠ 그것도 매학기마다 보는 애들이라서 하루이틀 나 무시하기 시작하더니 점점 심해져가 정신 미쳐버릴것같다.. 유학생 좀 있는 수업이 진짜 진짜 마음편했는데 너도나도 어버버하고 현지인들도 그걸 많이뵈서 이해해주고 근데 학교 바꾸고 아예 현지인들이랑만 있는 보수적인 곳에 사니까 분위기가 너무 달라서 미칠것같다 다른 애들은 말 할때 웃음 지으면서 고개 끄덕이고 있는데 내가 말할때만 다들 정색하면서 아무도 반응 안해줌 걍 아예 그게 디폴트가 돼서 진짜 짜증나 쟨 원래 저렇게 대해도 되는 애로 찍힘 ㅠ 이번주 개강했는데 바로 발표있었고 다음주도 발표 2개있고 영어실력은 그대로고 미칠것같아
진짜 얼마나 보수적이고 현지인밖에 없는 지역이면 전에 나랑 같은 유일한 유학생 있었는데 영어 같이 못했지만 걘 되게 적극적으로 애들한테 항상 말걸고 말 많고 그랬는데 착한애들 몇명빼고는 죄다 반응 잘 안해주거나 무시하거나 그랬음 걘 멘탈 쎄서 그 무시 견디고 졸업했었는데 난 너무 힘들다.. 여기사 못 버틸것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