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속으로 불안했어

얘가 갑자기 마음이 변하면 어떡하나 하고... 그래서 내 마음을 다 표현하기가 무서웠던 것 같아 근데 결국 마음이 변해 버렸구나 이래서 마음 주기가 무서워 자업자득인가 싶다가도 식어버릴 거면 나한테 그러지 말지라는 생각이 드네... 나만 힘들어 맨날

[둥이1]

본인이 아예 안 표현한 건 아니야?

[글쓴둥이]

했지... 했어 걔한텐 부족했을지도 모르겠지만

[둥이1]

너무 일희일비 하지마
사람 마음 생각보다 잘 안 바뀌니까
사정은 모르지만 혹시 바쁘거나 그럴 수도 있잖아?

[글쓴둥이]

ㅎㅎ 이미 바뀐 것 같긴해! 생각하니까 슬퍼서 글 써 봤어

[둥이1]

음 사람 마음 직접 물어보기 전까지 끝난 게 아닌데....
둥이 사랑 응원할 게
계속 볼 일 있으면 뭐 다시 타오를 수도 있는거고

[둥이2]

싱대는 너가 그런 생각 가지고 있는 거 눈치챘을 것 같은데

[글쓴둥이]

눈치챘는데도 변한거면 진짜 정말로 이제 안좋아하는 거겠지 ㅋㅋㅋ ㅠㅠ

[둥이2]

난 상대가 그런 마음인 거 알았는데 너무 이해가 안 가서 찼는데 선폭풍 쎄게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