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서 방구 끼는 사람 있으면 어떡할꺼야?

어제 저녁에 마을 버스 탔는데 

술 취한 아저씨 한 명 앉아있고 뒤에는 어떤 할머니 계셨는데 

이 아저씨가 한 쪽 엉덩이 들더니 방구를 진짜 거~하게 뀜 

너무 대놓고 뀌어서 얼탱이 없었는데.. 뒤에 할머니는 어휴 씨.. 하면서 창문 여시고 

뭔가 이 장면 자체가 너무 시트콤 같은거야.... 난 맨 뒤에서 보고 있었고..

그 뒤로 또 한 두 번인가? 드르륵 드르륵 이런 소리내면서 더 뀜... 

너네라면 어떡할꺼야?

[익인1]

냄새나는 티 내야지

[익인2]

어후 씨 .. 이러면서 창문 열고 자리옮길듯 ..

[익인3]

하 나 전에 내 앞에 앉은 할머니가 그러고 방구 꼈었는데 진짜ㅋㅋㅋ 내가 인생 현타가 되게 사소한 걸로 자주 오는데 바로 앞에서 방구 끼는 거 보니까 갑자기 현타 와서 아 살기 싫다 이러고 집감ㅋ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튜ㅠㅠ

[익인4]

쓰니처럼 불의를 보고도 참기보다는 그자리에서 뭐라고 해야지

[익인6]

근데 뭐라고 해? 아저씨 공공장소에서 방귀뀌지마세요..??

[익인5]

난 무서워서 모른 척할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