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477/0000509543
이도윤은 최근 한화가 한 경기, 한 경기 잡아나가면서 5위를 향해 나아가는 것을 직접 경험한 소감을 묻자 "내가 1군에서 야구를 하면서 지금 시기에 지금 순위에서 야구를 하고 있는 게 처음이다. 조금 더 하루하루 긴장은 되는데, 그래도 정말 분위기가 좋은 것 같다"고 답하며 미소를 지었다. 그는 "우리 팀이 이제 잘하고 있다 보니까. 서로 더 으쌰으쌰 하고 있는 것 같고, 일단 감독님과 코치님뿐만 아니라 선배 형들도 엄청 많이 좋은 말을 해주고 좋은 분위기를 계속 끌어주고 있어서 지금 분위기가 정말 좋다"며 지금 좋은 분위기를 가을까지 이어 갈 수 있길 바랐다.
입단 9년차였던 지난해 이도윤은 비로소 주전급으로 성장했다. 주전 유격수 하주석이 음주운전 징계로 출전하지 못할 때 팀의 위기를 자신의 기회로 삼으면서 1군에서 자리를 잡아 나갔다. 올해 다시 스프링캠프부터 타격감이 좋았던 하주석에게 주전을 내주고, 하주석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을 때는 당시 타격감이 뜨거웠던 신인 황영묵에게 또 밀렸던 게 사실이다. 이도윤은 대신 2루수로 뛰면서 다시 존재감을 어필한 뒤 공수 안정감을 앞세워 황영묵이 지쳤을 때 다시 주전 유격수를 꿰찼다. 예비 FA인 하주석은 올해도 이도윤과 포지션 경쟁에서 밀리면서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늘고 있다.
인터뷰보면 2루 경쟁 치열한 거 확실히 실력 향상에 도움되는 듯 + 체력 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