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우리 다 간호사고 4살 위인 오빠랑 여자애들 몇명이랑 학과때부터 친하게 잘 지냈고 직장도 같고 지금도 모여서 잘 논단 말이지?
근데 친구 한명이 많이 힘든 상황이라 나머지 애들이 도와주고 반찬도 주고 그래
암튼 잘 지내는데 병원 입사하고부터 저 오빠가 사정 어려운 친구랑 원래도 유독 친했는데 더 친해진 느낌
매번 근무마다 퇴근하고 바로 저친구 챙겨서 밥먹으러 가고 언제는 김장하러 오라 해서 일은 안시키고 김치랑 고기만 잔뜩 쥐어보내줬었대
난 생각 없다가 다른 친구가 오늘 낮에 저오빠가 마음 있는거 아니야? 해서 나는 여전히 그런가? 싶음
다른 친구의 말은 그거지 자기 가족 다있는데 애 데려가서 뭘 엄청 주는게 마음있냐는건데 난 솔직히 모르겠음 그냥 친한거 아닌가
그렇게 따지면 우리엄마는 나 자취할때 근처 사는 애들 먹을 반찬도 몇인분으로 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