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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67l
지금 진짜 너무 바빠서 미칠거같거든
하루에 민원 전화도 보통 20-30통씩 계속 오고
큰 행사도 몇개 잡혀있고
어쨌든 업무가 많이 나한테 지금 몰려있어
근데 우리 부서가 3명인데
나: 8개월
옆쌤: 4개월
신규쌤: 2주
이렇게 구성되어 있거든? 같은 부서이긴 한데
세부업무절차가 달라서 나도 다른 사람들 일은 잘 몰라
근데 사람들이 계속 내가 그나마 오래됐으니까
나한테 다 물어보는거야
심지어 공문 온게 어디있냐? 이런것까지 물어봐서
내가 좀 스트레스를 받고있었어
내가 부서 관리자이기도 해서 부서 전체로 온 업무들은 내가 쳐내고있었거든
근데 신규쌤이 나한테 또 뭐 물어보길래 나한테 온 이메일 포워딩해서 드렸는데
그럼 제가 뭘해야할까요? 이렇게 물어보는거야
그래서 순간 표정관리 안되고
저도 몰라요 이래버렸거든..
근데 솔직히 그분은 2주차고 모르는데 당연한데
집와서 생각하니까 계속 죄송하고 미안해
일을 하나 끝내면 다른 일을 하는 구조가 아니라
하나를 하고있으면 민원이 들어오면서 
일이 계속 증식해
하… 진짜 퇴사하고싶다
일하면서 성격 다 버리는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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