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짝이 없는건지 정말... 나는 97 전문직 여자고 엄마 서울대 아빠 서울대 나도 서울대 나왔고...
지금 모은돈만 10억 가까이 되고 연봉도 세전으로 2억 가까이 돼 능력면에서는 솔직히 동나이대 대비 1%인것같아
외모는 객관적으로 요즘 예쁜여자 너무 많아서 3-40%? 그래도 168에 52-53 유지하면서 늘씬하게 살거든...
사람들 말로는 내 첫인상이 단아한데 똑부러진대. 그리고 말을 해보면 그냥 엄청 강한 느낌? 내가 풍기는 다가가기 어려운 아우라가 있대.
이게 키에서 오는건진 모르겠어.. 내 키 168.5 거든? 여자면 더 커보이니까. 그리고 나한테 연애 관심 없을것같고 엄청 독립적인것같대. 여지를 안준대.
내가 보더라도 나는 막 애교가 많고 흘리는 타입은 아니고 똑똑하고 추진력있는 사람인 것 같거든? 그리고 항상 동생들이나 친구들이 나를 멋있어해... 이게 문젠가?
친구들 말로는, 그리고 부모님 말씀으로는 나는 연애가 어려울 수밖에 없대. 빠지는 조건도 없고 비슷한 사람 찾기도 쉽지 않을거래. 특히 한국에서 남자들중에 자격지심 없는 사람 찾기도 쉽지 않고.
가끔 남자들이 대시하기는 하는데... 그들이 내 성에 안차는게 더 화가 나ㅠㅠㅠ
그리고 뭔가 내가 맘에 들 수 있을 것 같은 사람들은 이미 애인이 있어 ㅠㅠㅠ 아니면 뭔가 이상형 스타일이 좀 순종적이고 오빵~ 이런 .. 나랑 정반대인...
하 그냥 내가 매력이 없는걸까... 그래도 연애도 5번정도... cc, 소개팅 골고루.. 나보다 잘난 놈 못난 놈 다 만나봤는데
쌍수도 하고 교정도 하고 피부도 갈고 그래서 봐줄만은 한것같은데... 나보다 못생기고 뚱뚱한 사람들도 다 남자친구가 있는데 내가 그들보다도 못난건지...
가만히 있는데 남자가 꼬이길 바라는것도 도둑심보지만 연애가 잘 안풀리니까 성형을 해야할지 뭘 해야할지 진짜 너무 고민이야ㅠㅠㅠㅠㅠㅠ
내 주변엔 신기하게 모쏠인 친구들도 꽤 있어서 제가 이런 고민상담하면 기만이 되거든 그래서 어디 얘기할수도 없는데
연애가 너무 고민이라서 심리상담센터에서 5회기 상담을 받았다? 근데 상담선생님도 나한테 내가 못만나는게 내가 눈이 높아서 그렇대...
하 진짜 나도 뭔가 미래를 같이 꿈꿀 수 있는 사람이랑 연애하고싶어... 그러려면 뭘 해야할까 정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