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 단절되고 싶음 아무도 나한테 놀자고 안 하는데도 모임 같은 거 아예 나가기 싫고 난 회사 다니는데 친구들은 이제 취준 기간이라 관심사가 달라져서 더 그런가 근데 그렇다기엔 다른 얘기 할 때도 재미없음 진짜 한달 전까지만 해도 완전 베프였던 애랑도 말하기 싫고 할 말 없고 친구가 싫은 건 아닌데 싫은 쪽을 따지자면 내 자신이긴 함 뭔가 우울한가? 싶은데 그렇게 기분이 나락같진 않아 오늘도 친구들이랑 만났는데 말 거의 안 한 것 같아 나 왜 이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