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국제학교 나와서 우리는 5월 졸업이었거든?
수능같은 sat 먼저 보고 졸업이었는데 내가 그거 보자마자 방학때 코수술을 했는데 우린 겨울방학이 3주였나 한달도 안되가지구
붓기 안 빠진 상태로 학교를 감ㅋㅋㅋㅋㅋㅋ
다들 뒤에서 수군거리고 내 얘기하고 이래서 스트레스 엄청 받았었는데 그나마 내 칭구들이 편들어주고 이래서ㅜ참고 다녔음
그러다가 점심시간에 도서관을 갔는데 책장 사이에 내가 서있어서 다들 날 못 본거야 나도 걔네가 안 보이고 대충 누구누구 있는지는 목소리 듣고 알았어
근데 거기 있는 여자애중에 나랑 사이 엄청 안 좋았던 애가 “야 김쓰니 코한거 완전 티나지않아? 자기말로는 붓기라는데 콧등이 왜 매부리처럼 튀어나옴? 개웃겨진짜” 이러는겨ㅜㅜㅜㅜㅜ
나 개빡쳐서 부들대고 있는데 다른 남자애가 “티가 많이 나나? 그냥 좀 달라졌다 정도지 잘 모르겠는데” 이러니까 내 짝남이ㅜㅜㅜㅜㅜㅜㅜ
“전에도 쓰니 코 그렇게 수술할 필요 없어보였는데..자기가 하고싶음 하는거지 하기전이나 후나 그냥 코가 조금 달라진거지 괜찮던데 뭘 그래” 이러는거임
진짜 별말 아니었는데 너무 고맙고 이래서 혼자 흡 갬동ㅜ이러고
바로 책장 밖으로 나가서 그 여자애부터 조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