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집 진짜 힘들었던 적 있었음
우리집이 목욕탕했거든
코로나때 죽어나갔지
집 경매로 넘어가고 신용불량자 직전 되고
친척들한테 빌고 그랬었음
근데 그 때 내가 넘어져서 다쳤는데
진짜 다리가 땡땡 부어가지고 진짜 넘 아프고
시간이 갈수록 더 더 더 아파지는거임 ㅠㅠ
찜질해도 아프고 그냥 넘 아파서 뭘 할 수가 없었음
근데 내가 이걸 낮에 다쳐서 병원에 가고 싶다 하니까 참으래
돈이 없다고 ...
내가 밤 되서 넘 아퍄서 울먄서 응급실 가야될거같다니까
그냥 참으라고 돈 없다고 하는거임
내가 아파서 우는데도 가지말라고? 하니까
어 그래 가지말라고 돈 없으니까 하는거임
나 진짜 아프고 서러워서 막 울고
아파서 밤에 잠도 못자고 병원 갔는데 골절이었음...
그때 이모한테 돈 빌려서 냈고
그러다가 나중에 금전적으로 괜찮아지고 상황 나아지고
다시 목욕탕업 하고 있고 사이도 진짜 좋음
원래도 나쁜 사이는 아니었음
근데 그 때 받은 상처가 진짜 아직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