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특별하다 유난떠는게 아니라 나도 내가 그런 사람인걸 최근에서야 정의내릴수 있었음… 그리고 이 사실이 난 좀 불편해… 그냥 평범했으면 좋겠는데…
나는 감정이 진짜 파도처럼 몰려오고 사랑도 굉장히 다양한 분야에서 크게 느껴… 나는 부모님도 친구들도 엄청 사랑하고 헌신적이고… 지나가다 만난 아이들,동물들, 꽃들한테도 다양한 사랑의 감정을 느껴…
근데 이게 감정이 너무 크고 나를 집어삼키다 보니까…가족, 여자, 아이, 동물들 이랑은 비교적 안전하니까 괜찮은데, 남자들이랑 스킨십 하는게 꺼려져…
남자들이랑 사랑에 빠지면 그 감정이 우정이랑은 비교도 안되게 커지거든… 난 키스 안하고 짝사랑만 해도… 진심 엄청나게 거대한 감정을 느끼고 그 사람 안에서 우주를 발견하고 새로운 진리를 깨치고 (?) 그런적이 많았어…ㅠㅋㅋㅋㅋㅋ 원래 누군가를 좋아하면 새로운걸 많이 배우고 깨닫게 되지.. 근데 남들이랑 비교해보니 난 남들보다 좀 심하더라…(나같은 사람이 흔한건 아니지만 아예 없는것도 아님…)
근데 이제 누가 나 좋다고 하면 스킨십 단계에서 겁이남… 그 사람이 얼굴만 좀 가까이 와도 이미 도파민 최고치에 마음이 엄청나게 부풀어 오르는게 느껴지는데…. 키스까지 하면 진짜 영혼 다 빼앗길것같은 느낌이 들어… 감정적으로 엄청 예민한거지…..
솔직히 키스하고 할거 다 했는데 이 남자랑 헤어지면 내가 도파민 결핍이나 우울증으로 죽을까봐 무서워서 키스 못함… 농담아님…ㅠ 농담이었으면 좋겠음….
친구들과 관계만 박살나도 우울증으로 고생하고…. 잠깐 만난 좋아했던 사람이랑 헤어져도 앓아눕고 먹은거 다 토하고… 몸이 통제를 할수없게 되는데…. 내가 얼마나 예민한지 스스로 잘 아니까 진짜 생명의 위협이 되더라…
사는게 너무 피곤함……ㅠ
남들 다 먹는 커피 술 절대 못먹음
매일 샤워, 달리기, 스쿼트 필수임… 그게 감정을 좀 무뎌지게 해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