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손절했던 친구가 잘 나가는 거 보면

그냥 뭔가 짜증난다.., 나도 내 성격 이상한 거 아는데

몇 년 됐지만 한 없이 길고 의미없던 우정이었다는 게 너무 절실히 느껴져서 허무하고 ..

내 인생까지 힘든데, 이 와중에 걔 소식까지 들으니 짜증나 ㅠㅠㅔ

[익인1]

가끔 걔랑 좋았던 감정때문에 그립진 않아? 난 잘되든 말든 타격은 별로없는데 이거때메 짜증남

[글쓴이]

좋았던 감정은 물론 있지. 근데 다만 중고등학교 다 멀어지고, 뭔가 나만 매달렸던 느낌이 커서 .. 좋았던 기억이 묻히는 느낌이야

[익인2]

꽈배기 그만먹장 너가 최고야

[글쓴이]

고마워 뭔가 든든하다 그말 ㅠㅠㅠ

[익인3]

그러든말든

[익인4]

잘나간다는게 머임
좋은 직장들어가고 그런거?

[글쓴이]

지역내 유명한 빵집에서 일하더라. 제빵사? 라고 들었어. 돈 벌어서 해외 갈 때 비즈니스도 타고 ,, 내 삶이랑 너무 정반대.. 난 아직도 뭐 한다고 준비 중이고 취업이랑 너무 먼 길을 걷고 있고 ㅠㅠ

[익인4]

인생 길게봐

[익인5]

이미 남인데 비교해서 어쩔거야 그냥 없는사람인셈치고 내인생살면됨

[글쓴이]

문득 생각난다는 게 짜증나 ㅋㅋㅋ 그냥 내 삶 한탄하다보면 문득 생각나 ㅋㅋㅋ 내 자신 뭐냐 ㅋㅋㅋ

[익인5]

걔는 걔고 너는 너지!! 비교가 불행의 시작임 그런건 맘에서 떠나 보내줘야 쓰니가 더 잘풀린다

[글쓴이]

고마워.. ㅠㅠ 그냥 아직 놓아주지 않은 것들이 많긴 하나보다.. 연습해볼게! 새벽인데도 불구하고 고마워 ㅎㅎ 잘자

[익인6]

ㅋㅋㅋㅋㅋ 뭔지 너무 공감간다ㅠㅠㅠ 평소엔 사실 생각도 안 나고 신경도 안 쓰고 살몀서 상대가 잘 지낸단 소식 들리묜 그때부터 ㄹㅇ 신경쓰이고 비교도 하게되고 ㅋㅋㅋ 짜증나거나 억울해지기도 하고 그러는 것 같어… 근데 또 그러다가 마는 시기도 오고 ㅋㅋㅋ 어차피 사람 인생 어케될지 모르니까 내 인생도 잘 풀릴 시기가 있다구 생각하자

[글쓴이]

나도 딱 그 생각 ㅋㅋㅋㅋ 아니 꼭 그런 이야기 들을려고 하능 걵지 몰라도 그런 소식을 내가 어쩌다 찾아보거나 들리더라 ㅋㅋㅋㅋ 이래서 인스타 이런 거 함 안 돼 ㅋㅋㅋㅋ

멘탈 비교적 약하면 그냥 안 보는 게 최고이긴 해 ㅠㅠㅠ 잘 될 거야 진짜로..

[익인7]

난 그 친구 입장인데 내가 갑자기 잘 돼서 외제차 뽑고 큰집에서 자취하고 여행 갈때마다 비즈니스 타고 다니니까 주변에서 시기질투 오져.. 이유 없이 손절 당하고ㅋㅋㅋ 근데 그런 시기질투가 느껴질수록 난 더 자만하게 되고 우쭐해짐 진짜 잘된 친구가 꼴보기 싫으면 너가 더 잘되는 게 제일 속시원하고 통쾌할걸 짜증만내지 않고 내가 걔보다 더 잘될거임 이 마인드로 열심히 사는거 추천

[글쓴이]

그래봤자 걘 나한테 관심없어 ㅋㅋㅋ

근데 뭘로 잘 됐는지 물어봐도 돼?

[익인7]

너가 진짜로 누가 봐도 잘 되면 분명 볼거야ㅋㅋㅋ안 볼 수가 없음
나 마케팅 사업으로

[글쓴이]

ㅋㅋㅋㅋㅋ 보기야 보겠는데.. 내가 잘 되면 연락 한다고 그 후로 손절쳤는데 아무리 그래도 연락 하나 없더라 ㅋㅋㅋ 다시 연락 이어나가기도 싫고..

근데 잘 되려면 아직은 한참 먼 얘기닷..

[익인7]

기다리고 있을 수도 있어~~ 좋게 생각하자!
그리고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잘 될 수 있을거야

나는 주변에서 잘 될 거라고 전혀 생각 못했던 인물이고 잘난거 하나도 없었음 오히려 제일 스펙 딸렸지,,

근데 그런 나도 친구들 중에 제일 빠르게 잘 됐는데 쓰니도 무조건 할 수 있어!
열심히 하면 생각보다 더 빨리 이룰 수 있어~

인내심 갖고 앞으로 하려던 일 잘 준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