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1665l 28

아빠 이름 나무위키 검색해도 안나오고 1군 경기수 100경기도 안돼

나 낳고 야구 관두고 여기저기 다니시다가 음식점 차리셔서 쭉 하고 계시는데 오늘 나 개강 앞두고 둘이서 소주 한 잔 했거든

집 갈 때 대리 불러서 갔는데 아빠가 원래 대리기사들한테 말도 마니 걸고 종종 팁 준단 말이야?

차안에서 얘기하니까 자영업자이신데 곧 둘째 태어나서 가끔 이렇게 대리기사 하신다고 하더라

그래서 아빠가 내려서 애 분유값 하라고 팁 주는데 갑자기 혹시 000선수 아니냐길래 아빠가 당황하면서 저 아세요? 이랬더니 그분이 어릴때 1군경기 볼 돈은 없어서 2군경기 종종 보러갔대 그럼 다른 선수들은 경기 끝나면 다 퇴근하기 바쁜데 아빠랑 몇몇 선수들만 인사해줬다더라

근데 소리소문없이 사라져서 너무 슬펐다고 하더라고

아빠가 웃으면서 자기를 기억하는 사람도 다 있네 하니까 그분이 웃으면서 000선수 팬입니다 이러심

아빠가 나 보고 먼저 들어가라해서 아파트 현관앞에서 기다리는데 멀리서 아빠 쳐다보니까 기사님 보내고 혼자 우시는거 같더라고...

뭔가 뭔가... 여러 감정이 들었어 

무슨 기분이었을까 

지나간 시절에 대한 그리움이었을까, 아님 자신마저 잊고 있던 시절을 기억해준 이에 대한 고마움이었을까

추천  28


 
   
신판1
헐 눈물나..
18일 전
신판2
아부지 좋은 선수셨나보다🥺
18일 전
신판3
헝 ㅠㅠㅠㅠㅠ나도 울어ㅠㅠㅠㅠ 아버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8일 전
신판4
(๑•́₋•̩̥̀๑) ㅜㅜㅜㅜㅜㅜㅜㅜ
18일 전
신판5
아 비상이다😭 아부지 앞으로도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ㅜㅠㅡㅜㅜㅜㅜㅠ
18일 전
신판6
비상이다.,.
18일 전
신판7
나 야구 했었는데 진짜 프로가신거 자체가 엄청난 재능이고 대단하신거야... 엄청 자랑스러우시겠다 부러워
18일 전
신판23
맞아 나 학교에 야구부 있었어서 친구들 많은데 대부분 프로까지 못 가더라.. 신판이도 그동안 고생했겠다..
18일 전
신판8
아 ㅠㅠㅠㅠㅠㅠ 진짜 감동적인 이야기다
18일 전
신판9
ㅠㅠㅠㅠㅠㅠㅠ
18일 전
신판10
진짜 눈물난다….
18일 전
신판11
비상이다...
18일 전
신판12
쓰니야 너 글이 슬프다
18일 전
신판13
ㅜㅜㅜㅜ너무 감동적이다
18일 전
신판14
비상이다….🥹
18일 전
신판15
나 왜 울어...
18일 전
신판16
웬만하면 잘 안우는데 눈물흘리는중
18일 전
신판17
하 비상 ㅠㅠㅠㅠㅠㅠ
18일 전
신판18
혹시 실례지만 아버님 성함을 알 수 있을까..?
힘들다면 힌트라도...아버님께서 어떤 분이셨는지 궁금해서...이 댓이 불편하다면 지울게!

18일 전
신판19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감동이면서 슬프고ㅠㅠㅠㅠ
18일 전
신판20
f갈맥 눈물나는중,,
누군가에게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는게 쉽지 않잖아 심지어 아무 연고도 없고 모르는 사람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는다는 경험은 더더욱.. 그래서 더 마음에 닿지 않으셨을까? 지금도 물론 좋은시기를 보내고 있으시겠지만 다시 오지 않을 20대의 시기를 함께 공유한 것에 대한 기쁨이랑 그 시절을 좋게 기억해주고 있는 사람에 대한 고마움 이런게 섞이지 않으셨을까 ㅠ 과거에 그 분께 아버님이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듯이 오늘 일로 아버님에게도 행복한 기억으로 남으셨기를 🫶

18일 전
신판21
와ㅠㅠㅠㅠㅜ
18일 전
신판22
헝ㅜㅜ 슬퍼
18일 전
신판23
아버님 넘 좋은 선수셨나보다 기사님이랑 아버님께 좋은 기억이 되는 하루였으면 좋겠다🥹
18일 전
신판24
비상이다...ㅠㅠㅠㅠㅠㅠㅠ
18일 전
신판25
아버님 정말 좋은 선수시자 좋은 아버지신가보다 선수로서도 팬에게 기억에 남는 팬서비스를 하셨고 이제는 쓰니랑 함께 술한잔 기울일 수 있는 아버지라니… 너무 멋진 아버지를 둔 거 같아 쓰니 좋겠다 ! 이제는 사장님이자 아버님의 인생 제 2막 3막 4막도 응원해!!!!!!
18일 전
신판26
힝 출근길에 우는 여성됨..😭
17일 전
신판27
아늬.....나 눈물 펑펑나ㅠㅠㅠㅠㅠ
17일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날짜조회
야구/장터두산 끝내기 치면 요아정..171 09.16 17:4118507 1
야구/장터두산이 이기면 치킨 드립니다......118 09.16 17:513068 0
야구 올시즌 팀별 투타 연봉 1위 선수들61 09.16 09:0911120 0
야구/알림/결과 2024.09.16 현재 팀 순위49 09.16 18:418315 0
야구다들 독방에서 타팀선수 언급 아예 금지임? 55 09.16 15:4810070 0
야구는 학연이 중요한거같아1 09.06 00:12 182 0
아 쓱튜브 올라온거 보려고 켰는데3 09.06 00:12 327 0
사실 저는요... 타팀의 무언가를 호록 한다면요 이렇게 말하고 싶어요4 09.06 00:11 230 0
올해 순위권 싸움이 박터지니깐4 09.06 00:09 231 0
3할 타자 (규타기준)21명27 09.06 00:09 631 0
물밥명준군 주제 듣자마자1 09.06 00:06 85 0
올해 3할타자 몇분이나 계셔?9 09.06 00:02 264 0
제일 낭만야구 하는 팀은 어디라고 생각해?94 09.06 00:00 13688 0
삼성은 원래 응원 빡세게 하는 팀이야??6 09.06 00:00 319 0
아니 병헌 학생 초6인데 키가 168??1 09.05 23:59 138 0
야구는 너무 뚱뚱해도 너무 말라도 안되는거지?18 09.05 23:59 353 0
최지훈이랑 전상현 선수1 09.05 23:58 193 0
백허그 ㄹㅇ 너무 소중하게 진짜 백허그를 해서 웃김 9 09.05 23:58 411 1
🙄12 09.05 23:56 259 0
장충고 독수리 있는 파니~?😎 17 09.05 23:54 201 0
다들 나승엽을 90년대 생으로 봤다니4 09.05 23:53 208 0
홍창기 오늘 진짜... 어떻게든 공 뜯어내고 볼넷출루 한게 ㄷㄷ2 09.05 23:51 220 0
서울사는 지방팀팬들은 1년에 직관 몇번이나 가?11 09.05 23:48 172 0
아니 나는 나승엽선수보다4 09.05 23:48 193 0
기아 한화 뭐야....??30 09.05 23:45 1365 1
추천 픽션 ✍️
by 한도윤
유니버스가 커지고 마음이 커질수록 우리는 많은 시간을 같이 보냈다. 야자가 끝난 후에는 학원을 가는 길에 같이 길거리 떡볶이를 사 먹는다거나, 동네 쇼핑센터에 새로 생긴 빵집에 들러 단팥빵을 사 먹는다거나, 스트레스를 받은 날에는 둘이서 아파트 단지 옆에 있던 천을 따라 산책을 하다 슬이..
thumbnail image
by 꽁딱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 그래서 오늘 술 먹는다고? " " 넹 오늘 동창회!! "오늘은 고등학교 동창회가 있는 날이다그래서 오빠한테 허락 받는 중..." 먹는건 좋은데, 취하면 내가 못 가잖아 그게 너무 걱정 되는데? " " 에이 조절 하면 돼죠~ " 아침부터 전화로 잔소리 폭탄 맞고 있다 " 취하면..
thumbnail image
by 콩딱
교통사고 일 이후에 나는 아저씨 집에 감금(?)을 당하게 됐다.그건 바로 김남길 아저씨 때문에 그래..." 아이고 제수씨, 내 말 기억하죠? 최대한 걷지 말기~~^^ 지훈이가 잘 봐줘~~~~^^ 뼈가 진짜 작고 앙상해 다시 아플지도~~^^지훈이 옆에 붙어있어~~~~ " 라며 따봉을 드는게... " 어차피..
thumbnail image
by 콩딱
그렇게 내가 입원한지 1주일이 됐다아저씨는 맨날 병문안?을 오고 나는 그덕에 심심하지 않았다 " 아저씨... 근데 안 바빠요...? "" 너가 제일 중요해 "" 아니... 그건 알겠는데... 나 진짜 괜찮은데...? "" 걷지도 못하면서 뭐가 괜찮아, " 아저씨는 이렇게 과민반응이다 이러다보니 나는 너무 장난..
thumbnail image
by 한도윤
2007년 6월 어느 날.우리가 만나기 시작한 지 한 달이 넘어갔다. 나는 남자친구가 되어본 게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몰랐지만 그녀를 위해서는 작은 부탁도 모두 들어줄 준비가 되어 있었다. 좀 더 적극적으로 슬이에게 요즘 유행하는 영화가 보고플 땐 내게 이야기하라 했고, 아무런 약..
by 이바라기
침대 코너에 도착하자 둘은 왠지 부끄러웠다.한동안 둘은 말없이 정면을 응시하다 온유가 먼저 말을 꺼냈다."들어갈까...?""그..그래"들어가서 부끄러움에 손을 놓고 좀 멀리 떨어져서 각자 괜히 매트리스를 꾹꾹 눌러보고 배게를 만지작거리며 구경했다.그러다 예원을 발견한 직원이 저쪽에 있는 온..
전체 인기글 l 안내
9/17 6:38 ~ 9/17 6:40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