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약 한달 전 일년 넘게 만난 전애인 쎄한 느낌 발동해서
판도라의 상자 열어봤다가 뒤에서 온갖 구린 방법으로
이 여자 저 여자 쳐만나고다닌거 알게되서 헤어짐
할말 너무 많은데 하 아무튼 너무 더러워서 말도 못해
거짓말을 진짜 뻔뻔하게 잘함+원래 바쁜 직업
+결혼 적령기 나이도 많아서(3중) 방심한 것도 있었음
2. 상자 열어봤을때 저 스레기한테 진짜 개불쌍할정도로
카톡으로 매달리던 30후반 여자가 있었음
이름이랑 프사 보니까 내 인스타 스토리도 염탐했던 여자임
카톡 내용 대충보니 사귄 사이도 아니었을 뿐더러
최소 2달 이상 매달리면서 장문으로 구구절절 보내고
혹시 약속있냐 여자랑 데이트하냐 한번만 만나달라
이러고있었음....남자는 그거 걍 읽씹
암튼 내 인스타 염탐하러 왔으니 내가 당시 애인이었던거는
알고있었을거고 3후 여자가 스스로를 아기새라고하면서
거슬리게 하지 않겠다고 자필 반성문까지 써서
남자한테 보낸것도 있어서 대충격이었음
3. 스레기 치우고나서 현타와가지고 인스타도 지웠다가
친구들이 디엠 안보냐해서 다시 깔았는데
뜬금없이 그 여자한테 선디엠이 와있었고
대뜸 반말로 누구지? 한마디 와있는거야
솔직히 하 이 스레기의 더러운 진실을 알려줘야하나
싶기도하고 근데 또 저렇게 애인 있는거 알고도
주변 맴돌면서 매달린거 보면 제정신 아닌것같기도 하고
모르는 사람한테 반말 찍찍하는거까지 나도 짜증나
저 여자도 대충 그 남자 여자문제 예상은 하겠지만
상상 이상으로 개 더럽거든...
나는 일단 그냥 무시하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는데
너네같으면 어떻게할꺼같아?
디엠 답장해서 알려줄꺼야? 아니면 그냥 무시할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