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말하는 거 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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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성격이 진짜 좋아 말도 엄청 예쁘게 하고...

근데 막 내 몸매 칭찬하면서 나는 어떤 여자가 좋더라, 뭐 어떤 몸매면 여자로 안 보인다

이런 말을 하는데, 내 칭찬하려고 하는 건 알겠는데 본인은 몸매 별로고 나는 만족 못 하는데 그런 얘기 하니까 좀 정떨어지는 느낌이야

그리고 내가 뭔 말하면 팩트 말하듯이 내 주장을 계속 꺾어

이런 부분 말고는 진짜 괜찮은데, 마음이 식는 건 그냥 내 문젠가

[익인1]

별로 안 좋아하는 거 아니야?

[익인2]

그.. 걍 성격이 착한거랑 이성관이랑 전혀 다른거 알지? 난 저런소리 한번도 못들어봄..

[익인3]

내가 뭔 말하면 팩트 말하듯이 내 주장을 계속 꺾어 <- 이건 말 예쁘게 하는 게 아님... 익이 쓴 글 보면서 딱 생각난 노래가 있어 자우림의 마론인형

[익인4]

성격이 좋은 편은 아닌 것 같은데

[익인4]

성격이 진짜 좋았으면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저런 말 안 함 ㅋㅋ 본성 나오면 콩깍지 다 벗겨지겠네

[익인5]

저런 말을 하는 데 어딜 봐서 말을 이쁘게 하는 거야

[익인6]

내가 뭔 말하면 팩트 말하듯이 내 주장을 계속 꺾어 -> 이 부분이 개별론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