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기절해서 응급실 갈 뻔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시작하면 얼굴 하얗게 질리고 식은 땀 흘리고 말도 못하고
화장실 들락날락 앉아있지도 누워있지도 서있지도 못하고
거의 벽 붙잡고 허리구부리고 그러거덩.. 중학교 때 겪은 거임
필름 끊기듯이 기억이 없어 무슨 술먹고 블랙아웃 온 거 마냥 기억이 없음.
보건쌤이 생리통 약 줬었는데 그게 효과 좋아서
뭔지 물어보고 그 이후로 내가 실험체 된 거 마냥 약 성분 안 겹치지만 허리 아픈 거,배 칼로 쑤셔서 도려내듯이 아픈 거, 아래 빠지듯이 아픈 거 등등 각 증상마다 효과 있는 약 조합 찾아서
약사님한테 물어보고 이 조합 성분 겹치는 거 없이 좋은데 이렇게까지 먹어야할 정도로 아프세요...? 그래서 네 이렇게 안 먹으면 못 버텨요
이러니까 약사님이 산부인과가서 진료 받아보라고 해서 갔는데
이상 없고 피임약 복용 시작하니까 통증이 1/10로 줄음
너무 신기함..